돈코츠라멘 & 히레카츠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제주 애월읍 맛집 후카후카

돈코츠라멘 & 히레카츠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제주 애월읍 맛집 후카후카

 

지난번 항몽유적지를 갔다가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 라멘이 맛있다는 제주 애월읍 맛집 후카후카를 다녀왔네요. 이곳은 작은 펜션도 함께 운영을 하는 곳으로 라멘과 히레카츠가 꽤나 유명한 곳이랍니다. 

제주 애월읍 맛집은 항몽유적지에서 위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입구에는 이곳의 영업시간과 정기휴무일이 작은 입간판에 적혀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건물인데 따로 큰 간판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후카후카의 입구가 나오는데요. 그리고 옆으로는 수영장도 위치하고 있는데 펜션과 함께 운영이 되는 식당이랍니다.

가게 안은 크리 큰건 아니었는데요. 바형태의 테이블과 3개의 테이블 그리고 한족으로 따로 공간이 있어 안쪽으로도 테이블이 몇개 더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테이블수는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테이블간의 간격이 넓어서 먹는데 훨씬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가게 한쪽 벽면에는 많지는 않지만 몇몇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들도 볼 수 있었네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제주산 돼지뼈를 진하게 우려낸 돈코츠 라멘과 제주산 흑돼지 안심을 사용한 히레카츠 인데요. 그중 먼저 맛본건 돈코츠라멘인데 제주의 고기국수와 비슷하지만 뭔가 불향같은게 들어가 잇고 조금은 더 라이트한 맛이라 부담없이 먹기에 딱이더라고요.

그리고 라멘과 함께 나와준 반찬은 피클이 전부인데요. 하지만 피클 종류도 3가지가 함께 나와주더라고요.

라멘의 면은 쫄깃한 면발이라 후루룩 하고 먹는데 좋았고 돼지육수의 진한 맛이 면에 착하고 달라붙어 있어 먹는 내내 좋더라고요.

그리고 라멘하면 빠질 수 없는 차슈는 꽤나 큼지막했는데 야들야들하게 삶아진 고기라 부드러운 식감도 좋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거기다 누린내도 전혀 없어 먹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더라고요.

그리고 매력적인건 깔끔하면서도 진한 돼지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육수인데요. 누린내가 나지도 않으면서 묵직하지만 라이트함도 함께해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안에는 노른자가 반숙이 된 삶은계란도 들어가 있어 먹는 재미를 선사했답니다.

라멘과 함께 차슈를 함께 집어 먹어주니 식감도 맛도 입안을 풍족하게 해줬는데요.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좋다보니 어떻게 곁들여도 꽤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느끼함이 강한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돼지고기를 끓여낸 육수다보니 느끼함이 맴돌기 마련인데요. 이때 피클 하나씩을 먹어주면 느끼함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공기밥을 주문해서 국물에 말아 먹어줬는데요. 국물이 워낙 깔끔하고 감칠맛이 풍부하다보니 밥을 말아 먹는것도 매력적이더라고요.

남은 국물은 그릇채 들고 원샷을 해줬는데요. 제주 애월읍 맛집 후카후카는 라멘 하나는 정말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그리고 이곳의 히든메뉴중 하나인 히레카츠는 제주 흑돼지 안심을 사용해 튀겨낸 돈까스인데요. 꽤나 두툼한 안심과 얇은 튀김옷은 바삭함이 남달랐는데 돈까스와 함께 장국, 밥, 샐러드, 피클 그리고 고추냉이, 돈까스소스, 소금 이렇게 3가지의 소스가 함께 나와주더라고요.

우선 정말 거대한 돈까스 한점이었는데요. 튀김옷은 새각보다 얇은 편이었지만 안에 들어간 고기의 두께감이 상당했는데 덕분에 바삭함을 지나 고기를 씹을때는 진한 육즙이 퍼져 나오면서 제주 흑돼지 안심의 진한 육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먼저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봤는데요. 일반 소금이 아닌 초록빛이 나는 소금이었는데 단순하게 돈까스의 고소함과 함께 소금의 짠맛이 중간중간 퍼지면서 느끼함만 잡아주고 돈까스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아주 좋더라고요.

두번째는 고추냉이를 올려 먹어줬는데요. 고추냉이는 알싸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더욱더 풍부한맛을 선사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고추냉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돈까스 소스로도 완벽하더라고요.

그리고 세번째는 돈까스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과하게 찍어 먹지 않고 살짝만 찍어 먹었는데 돈까스의 맛을 확 살려주는게 너무 좋았는데요. 제주 애월읍 맛집은 우선 3가지의 소스 덕분에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는게 큰 장점인거 같네요.

그리고 두께감이 상당했던 고기의 육질과 육즙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았는데요. 바삭한 튀김옷이 없었더라면 고기를 먹으러 왔다고 해도 될정도로 두툼한 고기의 질감과 맛에 반해버렸답니다.

라멘과 히레카츠가 맛있었던 제주 애월읍 맛집 후카후카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인데요. 혹 항몽유적지로 꽃구경을 가셨다면 후카후카에서 맛있는 돈코츠라멘과 히레카츠를 꼭 한번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