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가성비 갈비집 오뚜기갈비
요즘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다들 외식을 하기가 많이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집에서 밥을 먹을순 없다보니 가성비 좋은곳들을 찾아가게 되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오뚜기갈비는 제가 가본 갈비집뿐만이 아닌 모든 식당을 통틀어 최고의 가성비가 좋은 곳이었네요.
용담 작은 골목에 위치한 오뚜기갈비는 오랜시간 근처 주민들에게 유명한 곳인데요. 식당은 작지만 가격대가 착하고 맛도 좋아서 회식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 많이들 찾게 되는 곳이랍니다.
워낙 착한 가격이다보니 사람들이 일찍부터 찾을걸 예상하고 서둘러 찾아갔는데요. 처음에는 예약손님들 때문에 받지 못한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2테이블은 비었다는 소리에 냉큼 자리를 잡앗는데요. 저희가 갈비를 먹기 시작할때는 모든 테이블이 가득차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은 가격대가 착한건 맞지만 서빙을 하시는분이 한분뿐이라서 정신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조금은 기다림이 필요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뉴판을 확인하곤 양념갈비로 주문을 했는데요. 양념갈비 1대에 5,500원이었는데 가격이 착한거야?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1대에 200g이 나오기 때문에 보통 고기집 1인분을 5,500원에 먹는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보통 갈비집을 가면 3인분을 주문해서 다 먹고오는 편이라 과감하게 6대를 주문했는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가족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포장을 하고 올 정도였네요.
주문을 하고나면 숯이 등장하는데요. 숯으로 굽기 때문에 고기에 불맛이 은은하게 베어 더욱 매력적인 맛을 선사한답니다.
잠시후 반찬을 내주셨는데요. 반찬은 가볍게 먹기 좋은 샐러드와 우뭇가사리부터 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들도 나와줬답니다.
그리고 주문한 갈비가 등장했는데요. 갈비의 양이 생각한것보다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요. 이럴줄 알았으면 기본 5대만 주문을 할걸 했는데요. 5대만 주문해도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불판이 뜨거워진 후에는 갈비를 올려줬는데요. 그리고 오뚜기갈비는 양도 푸짐하게 주시면서 껍데기를 서비스로 내주시는 혜자스러운 곳이랍니다.
갈비를 올려 굽는사이 찌개가 등장했는데요. 오뚜기갈비는 밥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된장찌개를 내주시는데 꽃게도 들어간 구수하면서도 감칠맛 폭발하는 찌개랍니다.
갈비를 구울때는 양념이 묻어 있다보니 자주 뒤집어가며 구워주면 되는데요. 갈비가 익으면서 양념의 단짠의 향이 군침돌게 하더라고요.
가장 먼저 껍데기부터 먹어줬는데요. 양념이 묻어 있는 단짠의 조화가 아주 좋았는데 쫀득한 식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갈비는 양념이 텁텁하지 않고 달큰한 향과 맛이 너무 좋았는데요. 그렇다고 양념이 과하지도 텁텁하지도 않아서 만족스럽더라고요.
반찬으로 나온 파채무침에 싸서 먹어주면 살짝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지면서 갈비맛을 확 올려줬는데요. 느끼함도 잡아주는게 좋았네요.
불판에서 한번 끓여낸 멜젓에도 찍어 먹어보고 알싸한 마늘과도 먹어줬는데 다들 너무 잘 어울렸는데요.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곁들여 먹어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다양한 맛이 너무 좋았네요.
갈비 자체가 식감부터 양념까지 너무 매력적인 맛을 선사했는데요. 고기자체가 누린내도 전혀 나질 않아서 먹는데 불편함이 없었네요.
불판위에서 김치를 살짝 구워 갈비와 함께 싸서 먹어줬는데요. 김치도 불판에 구워줬더니 양념이 맛이 살짝 중화되면서 갈비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쌈채소에 푸짐하게 갈비와 반찬들을 싸서 먹어주니 꿀맛이었는데요. 쌈은 자고로 푸짐하게 싸면 쌀수록 풍부하고 더 맛있는거 같네요.
뜨거운 밥위로 갈비를 한점 올려 먹어주니 아주 맛있었는데요. 갈비는 뜨거운 밥과 함께 먹었을때가 가장 매력적인거 같네요.
마지막으로는 잘익은 갈빗대를 먹어줬는데요.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라는데 역시 최고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린 오뚜기갈비는 제가 가본 최고의 가성비 갈비집이었는데요. 배가 터지게 먹었는데도 정말 많이 남겨서 포장해서 올정도로 가성비 갑이었는데요. 혹 제주에서 갈비를 좋아하거나 가성비 좋은곳을 찾는다면 오뚜기갈비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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