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없는 깔끔한 육수로 해장하기 좋은 쌀국수집 메콩스카이
최근 저희 가족이 일주일에 한번 찾아 먹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쌀국수입니다. 어느순간부터 딸이 주말 점심에 뭘 먹고 싶어? 라고 물으면 첫 대답은 무조건 쌀국수가 된지 약 2달 정도 된터라 매주 주말 점심에는 쌀국수집을 찾아 가고 있답니다. 매번 같은곳에서만 먹는것도 물리고해서 여기저기 맛있다는곳은 가보고 있는데 그중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잇게 먹을 수 있는 쌀국수집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저희가 찾은 메콩스카이는 제주도청 근처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평일, 주말할거 없이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인데요. 저희도 집과 가까워 자주 찾는 곳입니다.
가게 뒤편으로는 전용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없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가게 내부는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쌀국수 먹기에 딱이었네요.
자리를 잡고나선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먹고싶은 메뉴를 선택해서 직원분에게 전달하면 된답니다.
반찬으로는 무 피클이 나오는데요. 새콤함이 쌀국수와는 찰떡 케미를 자랑했답니다.
잠시후 주문한 쌀국수가 나왔는데요. 고기와 숙주 그리고 대파가 가득 올라간 쌀국수인데 진한 소고기 육수는 한국인들이입맛에 딱 맞게 나오기 때문에 호볼호 없는 쌀국수로 꽤나 유명하답니다.
메콩스카이는 쌀국수에 고수가 들어가질 않기 때문에 따로 요청을 하시면 접시에 담아 주시는데요. 개인적으로 쌀국수에 고수가 빠진건 용납할수가 없기에 바로 고수를 요청했답니다.
고수를 모두 넣어 국물부터 한입 다시 먹어줬는데요. 고수의 향이 육수에 스며들면서 진하고 깔끔한 맛이 너무나 좋았는데요. 매주 금요일마다 와이프랑 술한잔을 하기 때문에 토요일 점심으로 먹는 쌀국수는 해장으로도 완벽했답니다.
면은 적당하게 익혀 나오기 때문에 식감이 살아있었는데요. 거기다 아삭한 숙주들이 함께 올라오니 씹는 재미가 좋더라고요.
야들야들한 고기와 싸서 먹어줘도 끝내주는데요. 고기에선 누린내도 전혀 나질 않아서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메콩스카이는 고기가 푸짐하다는게 장점중 하나인데요. 얇게 썰린 고기는 야들야들하니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평소 많이 먹지 않는 딸이지만 이곳에만 오면 꽤 많은 양을 먹기 때문에 자주 찾을수밖엔 없는데요. 저희 부부도 전날 먹은 술을 해장하기에 안성맞춤이라 굳이 다른 메뉴를 찾지 않게 되는거 같네요.
메콩스카이에 가면 쌀국수 말고 꼭 추가로 주문하는게 있는데 바로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인데요. 여긴 불고기맛과 햄, 치즈, 베이컨이 들어간 반미 두가지가 잇는데 이중 불고기맛으로 선택을 했답니다.
쌀바게트 특유의 바삭함이 너무 인상적인데 빵 안에 들어간 고기며 채소들의 식감이 너무나 좋았는데요. 불고기의 향은 물론 채소들의 다양한 식감들이 풍부한 맛을 선사해준답니다.
나오면서 보니 당일 구운 쌀바게트만을 따로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요. 다음엔 쌀바게트를 사다가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봐야할거 같네요.
호불호없는 진하고 깔끔한 소고기 육수가 인상적인 메콩스카이였는데요. 혹 쌀국수를 첫 도전하거나 평소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향 때문에 쌀국수를 피하셨던 분들은 메콩스카이를 다녀가보세요.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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