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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곽지해수욕장 맛집 흑돼지 돈까스는 두부를 쫄면은 한치를 품고 있던 서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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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곽지해수욕장 맛집  흑돼지 돈까스는 두부를 쫄면은 한치를 품고 있던 서촌제

 

여행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는게 어떤게 있을까요? 먹는걸 좋아하는 저는 항상 맛있는걸 찾아 먹는게 가장 재미있고 가장 설레는거 같은데요. 아마 많은분들이 저와 똑같은 재미를 위해 여행을 하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는 가족들과 나들이좀 다녀왔는데요. 여행의 목적지를 가기전 항상 고민하는게 근처에 맛있는곳 혹은 아직 안먹어본 음식을 서치해보는데요. 이번에 다녀온곳중 기억에 남는곳은 두부를 품은 흑돼지돈까스 그리고 한치를 품은 쫄면을 맛볼 수 있었던 제주 곽지해수욕장 맛집 서촌제라는 곳이랍니다.

곽지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던 서촌제는 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는 작은 돈까스전문점이었는데요. 오래전부터 꽤나 유명하던 곳인데 요즘 돈까스에 푹~ 빠져 있는 저희 가족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었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바다풍경까지 함께할 수 있었고 밥을 다 먹고나서는 바다를 보며 가볍게 산책을 하며 소화시키기에도 좋았는데요. 역시 제주는 바다가 함께할때 뭐든지 2배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가게 안으로 입성~ 가게는 생각보다 넓지 않은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는데요. 주방은 오픈형이라 음식 만드는걸 눈으로 확인할수 있어 믿음직 스러웠고 방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가기에도 아주 좋았답니다.

오랜만에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비어있던 테이블들은 금새 가득차 버릴정도로 많은분들이 찾아오셨는데요. 도내에서 오랫동안 돈까스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라더니 역시 유명한 값을 하더라고요.

가게 한쪽으로는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부족한 반찬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네요.

제주 곽지해수욕장 맛집의 메뉴는 딱 두가지~ 두부를품은 흑돼지돈까스와 한치를 품은 쫄면이 전부인데요. 둘이서 함께하신다면 두가지 메뉴를 함께 시켜 나눠 먹는걸 추천드리는데요. 두가지 메뉴가 함께해주면 맛이 두배가 되더라고요.

주문을 하고나니 간단한 반찬들이 나와줬는데요. 아무래도 돈까스가 느끼함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보니 느끼함을 잡아줄 피클종류들이 나와주더라고요.

가볍게 먹기 좋은 샐러드부터 나와줬는데요. 감귤 드레싱을 사용하는듯 한데 새콤한 드레싱이 아삭하고 프레쉬한 채소들과 잘 어우러져 에피타이저로 먹기 아주 좋았답니다.

샐러드도 푸짐하게 주시기도 했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라 주메뉴가 나오기전 순식간에 먹어치웠네요.

두툼하고 큼지막한 두부를 품은 흑돼지돈까스 인데요. 두부를 어떻게 품었지? 솔직히 돈까스 고기 안에 두부가 함께할거라 생각을 했는데 으깬 두부가 소스위로 가득 올라가 있었는데요. 그리고 감자튀김과 삼각모양의 밥도 함께 나와주더라고요.

속을 달래줄 스프도 나와줬는데요. 따뜻하고 고소한 스프는 주메뉴를 먹기전 가볍게 속을 대워주는 역활을 해줬는데요. 그리고 스프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을듯 했네요.

느끼함을 잡아줄 따뜻한 국도 나와줬네요.

단면을 자랄보니 비주얼만큼이나 두툼한 돈까스 비주얼을 자랑했는데요. 서촌제 돈까스는 튀김옷이 두툼한게 아니라 고기가 두툼한 돈까스였는데요. 그만큼 고기의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돈까스 자체가 너무 오버쿡이 된게 아니라서 씹을때면 고소한 고기의 육즙이 흘러나와 흑돼지의 맛을 느끼기에도 좋았답니다.

제 취향과는 반대인 부먹이라 살짝 실망을 하긴 했지만 돈까스의 바삭한 식감 대신 푹신하면서도 고기의 식감을 느끼기 좋았는데요. 그리고 소스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 자극적이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소스의 매력에 빠접렸네요.

중간중간 먹는 재미를 선사한 감자튀김도 꽤 매력적이었는데요. 고소하게 잘 튀겨져 돈까스와 함께하기에는 딱이었답니다.

소스에는 으깬 두부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 두부의 고소함 그리고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는데요. 돈까스와 절묘하게 짝을 이루어 맛을 업그레이드 해줬는데요. 두부가 있어 아마 자극적인맛이 중화되는듯 하기도 했는데요. 소스도 시큼하거나 하지 않고 적당하 달콤한게 돈까스 소스로는 너무 매력적이었답니다.

워낙에 큼지막한 돈까스라 양이 적은분이 혼자서 먹는다면 배부르게 먹어도 남을거 같았는데요. 물론 저야 양이 거대하기에 한끼 식사로 거뜬했답니다.

돈까스위로 감자튀김을 함께 올려 먹어주니 감자의 고소함과 돈까스의 맛이 함께 어우러져 식감도 좋아지고 맛도 좋아졌는데요. 돈까스 하나만 본다면 이곳은 도내에서 탑10안에 드는 돈까스 맛집인건 확실했네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절대 부담스럽지 않은 돈까스 소스였는데요. 그리고 고소한 두부가 으깨져 들어가 있어 느끼함도 다른곳보다 덜하게 느껴졌는데요. 고기를 씹을때마다 흘러 나오는 고소한 육즙과 소스가 하나로 만날때면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는듯 했답니다.

소스가 워낙에 매력적이라 접시에 함께나온 밥을 비벼 먹어주는것도 아주 매력적이었는데요. 소스가 자극적이면 절대 하지 못할 선택인데 이곳은 소스도 너무 괜찮네요.

두번째 제주 곽지해수욕장 맛집의 메뉴는 한치를 품은 쫄면인데요. 한치와 함께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있는 쫄면인데요. 매콤새콤달콤한 맛이 모두 느껴지는 쫄면이라 돈까스와는 찰떡궁합인 메뉴였답니다.

아삭한 채소들의 식감속에 쫄면과 한치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아주 좋았는데요. 점점 날싸가 더워지고 있는 요즘 매콤새콤한 쫄면같은 메뉴를 찾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서촌제에서 한치품은 쫄면을 드셔봐도 좋을듯 하네요.

쫄면의 또다른 매력은 바삭하게 튀겨낸 한치튀김과 함께 먹는건데요. 작은 한치 다리를 바삭하게 튀겨서 내주시는데 쫄면과 함께 먹어주니 맛이 두배가 되더라고요.

쫄면의 양념은 조금은 과하다 싶긴 하지만 돈까스와 함께할때 그리고 한치튀김과 함께할때는 절대 과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쫄면만 드시는것 보다는 돈까스와 함께 주문을 해서 드신다면 진정한 쫄면의 역활과 맛을 느 낄 수 있을거 같았네요.

바삭 아삭 쫄깃한 식감이 모두 느껴지고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이 모두 느껴지는 한치를 품은 쫄면 정말 매력덩어리네요.

쫄면과 돈까스를 함께 먹어줘도 좋았는데요. 절대 느끼하지 않고 절대 자극적이지 않은 매력적인 맛을 선사했답니다.

제주하면 꼭 먹어야 하는 흑돼지를 이용해 만든 흑돼지 돈까스는 제주 어디에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지만 두부를 품어 먹을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할거 같은데요. 거기다 제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인 한치가 쫄면과 만나 또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랍니다. 두부를 품은 흑돼지 돈까스와 한치를 품은 쫄면이 함께하는 제주 곽지해수욕장 맛집에서 또 한번 배터지게 먹고 왔는데요. 식사를 다 하고나면 식당앞 해안도로를 살짝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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