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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한 식감의 족타 우동과 친절함이 맛있는 맛집 제주 노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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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한 식감의 족타 우동과 친절함이 맛있는 맛집 제주 노조미

 

가끔 가족들과 찾는 동네 식당 한곳이 있는데요. 평일 점심에 가면 근처 직장인들로 가득차기에 주말 점심을 먹으러 찾아가는 곳인데요. 면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는 안성맞춤인 제주 노조미라는 곳인데 그리 유명한 우동집이 많지 않은 제주에서 족타반죽을 한 우동을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이곳은 항상 웃으면서 손님을 대하는 사장님의 친절함에 맛이 두배가 되는 곳인데요. 식당안으로 들어가서는 사장님의 미소에 기분이 좋아지고 식당을 나올때는 메뉴들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행복한 식당이랍니다.

제주시 연동 골목길에 위치한 제주 노조미는 정통 일본식 우동 전문점으로 족타반죽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곳인데요. 도내에는 TV프로그램에도 나올만큼 유명한 우동집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곳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던 곳인데요. 탱글한 식감과 깔끔한 육수는 두말할거 없이 최고인 곳이랍니다.

점심때 찾아가면 항상 사람들로 가득해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인데요. 하지만 주말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지 않다보니 조금은 한산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주말 점심을 이용하는 편이랍니다.

식다 안으로 들어가면 큰 유리창 넘어로 직접 재면하는 모습도 가끔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곳의 우동면은 족타 과정과 함께 24시간 숙성을해서 만들어지는데요. 그리고 우동은 삶는 시간이 다소 걸리다 보니 주문을 해도 기다리는 시간이 살짝 걸리지만 사장님의 시원하고 친절한 미소에 기다리는 시간이 절대 불편하지 않는 곳이었답니다.

메인 음식을 주문을 하고 항상 사이드로 함께 주문하는 고로케 인데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운 감자가 들어가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이곳은 우동만 맛있는게 아니라 튀김류들도 꽤나 실력이 있는 곳인데 겉바속촉을 제대로 지키는 곳이다 보니 튀김류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맛이랍니다.

소스가 뿌려져 있지만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맛을 확 살려주는데요. 동네 작은 우동집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먹으면 음식 하나하나 맛을 볼때마다 깜짝 놀랄만큼 매력이 터지는데요. 이렇게나 바삭하게 튀겨져 나와도 되나 싶을정도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의 조합이 너무 좋은 메뉴였답니다.

돈까스와 우동이 함께 나오는 돈까스정식 인데요. 우동과 돈까스는 단품으로도 판매되지만 둘다 함께 나오는 메뉴로 베스트 메뉴중 하나인데요. 특히 평일 낮에는 7,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는 신의 메뉴라고도 불리는데요. 하지만 저희가 찾는 주말에는 본래 가격인 9,000원이지만 가격이 절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매력적이랍니다.

두툼한 흑돼지가 들어간 돈까스인데요.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곳은 튀김도 한가닥 하는 곳이라 돈까스 역시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데요. 고기의 육질과 육향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겉은 바삭한 튀김옷이 함께해 최고의 맛을 선사한답니다.

두툼한 고기의 식감이 아주 좋고 누린내가 나지 않아 더 좋았는데요. 그리고 소스를 뿌려주는게 아니라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소스를 따로 내주시는데요. 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주면 튀김에서 느껴지는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겉바속촉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샐러드도 함께 나오는데요. 샐러드는 입가심으로 먹기에도 좋고 돈까스를 먹는 중간중간 느끼함을 잡아주는데도 아주 큰 역활을 해주더라고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라 저희 가족이 제주 노조미를 갈때면 꼭 주문하는 메뉴인데요. 돈까스와 우동을 동시에 맛볼 수 있고 가격도 착한편이라 한끼 식사로는 만점짜리 메뉴랍니다.

제주 노조미의 맛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선 이 우동을 꼭 맛봐야하는데요. 평소 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밀가루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이곳은 족타로 직접 반죽한 면을 적당히 삶아 내주시기에 면의 탄력은 물론 밀가루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데요. 면이 이렇게나 맛있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탄력있는 면에 반하게 된답니다.

면의 탄력이 너무 좋다보니 면 한가닥을 호로록 하고 면치기를 하면 기분이 좋아질정도인데요.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탱글탱글하니 이제껏 먹어본 우동면중에서는 단연코 최고였답니다.

우동은 면을 중시하는분 혹은 육수를 중시하는 분들로 나뉘어질텐데요. 이곳은 우동 육수도 깔끔하면서도 담백한게 끝내주는데요. 은은하게 퍼지는 육수의 감칠맛이 중독성 있게 자꾸 손이 가게 된답니다.

우동과 돈까스가 함께 나오는 돈까스 정식은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라 가족분들과 함께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메뉴인데요. 두가지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는건 물론 두가지 모두 아이들이 먹기에 너무 좋은 메뉴랍니다.

제주 노조미에서 인기있는 또다른 메뉴는 메밀소바인데요. 자가 제면한 생면이 특징인 이곳은 메밀면과 소스 그리고 튀김이 함께 나오는데요. 고소한 메밀면은 적당한 탄력과 부드러움 그리고 소스의 감칠맛이 더워지고 있는 요즘 먹기에 안성맞춤인 메뉴랍니다.

우동면만 직접 반죽해 사용하는줄 알았는데 메밀면 역시 자가제면한 생면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곳만의 고소한맛을 느끼기에 아주 좋았는데요. 메밀면은 우동 면보다는 당연히 메밀이 들어가 있어 탄력은 덜하지만 고소한맛은 더 강하답니다.

그리고 메밀소바 하면 역시 간장소스가 매력적이어야 하는데요. 소스와 소스에 넣는 간무, 고추냉이 그리고 파가 함께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 소스에 재료들을 넣어 만들어 드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바삭한 튀김은 고급 일식집에서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겉은 바삭하고 속재료는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튀김은 새우튀김과 단호박튀김이 나와주는데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주는것도 좋지만 튀김옷의 바삭함은 절대 잊을수가 없답니다.

고소한 메밀면은 고추냉이가 들어가 알싸하면서도 단짠의 간장소스에 푹~ 담궜다 먹어주면 되는데요. 면에 적당히 소스의 간이 더해져 맛을 확 살려주는데요. 더운 날씨에는 호로록 먹다보면 순식감에 사라질만큼 매력적인 맛을 선사한답니다.

요즘 제주 노조미를 가면 꼭 주문해서 먹는 메뉴인데요. 이게 면도 고소하니 맛있지만 소스가 너무 간이 강하지도 않고 적당하니 자꾸 손이 가게 되는 맛인데요. 가끔은 우동면을 넣어 먹어보기도 하는데 붓가케 우동만큼은 아니어도 면에 살짝 묻어나는 소스 덕분에 꽤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마지막은 바삿한 튀김으로 해주는데요. 메밀소바는 아무래도 후루룩 먹다보면 금새 사라져 배가 차는 느낌이 덜한데 마지막에 튀김이 들어가면 확실히 배가 찬다는걸 느끼게 되는데요. 그리고 튀김은 바삭함은 고급 일식집에서 나오는 튀김 저리가라 할정도로 끝내주는 맛을 선사한답니다.

제주 노조미는 제가 소개해드린 메뉴 외에도 튀김과 유부 그리고 구운 어묵이 들어간 우동 메뉴와 쯔유를 기얹어 비벼 먹는 붓가케 우동 그리고 바삭하고 두툼한 돈가스를 활용한 가츠동과 에비동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모든 메뉴를 먹어봤는데 모두 기본 이상의 맛은 선사하니 취향에 따라 메뉴를 선택하신다면 절대 실패할일 없답니다. 제가 한식당의 모든 메뉴를 먹어본곳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중 한곳이 제주 노조미 인데요. 이곳은 맛도 좋지만 사장님의 푸근한 인상과 인심 그리고 미소가 맛을 더해주는 곳이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비가 온다고 하니 이곳을 찾게 된다면 뜨끈한 육수가 함께하는 우동을 먹을듯 한데요. 그날 날씨나 기분에 따라 메뉴를 선택해서 드셔도 좋은곳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다녀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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