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 소울푸드 고기국수 맛집 BEST5

제주인의 소울푸드 고기국수 맛집 BEST5

 

제주도민들의 소울푸드라 한다면 소박하지만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좋은 고기국수를 꼽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래서 제주도에는 한집 건너 한집이 국수집일 정도로 많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 많은곳들중 모든곳이 맛있는게 아니라 대표적인 몇몇 국수집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제주 고기국수 맛집 BEST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자매국수

명실상부 제주에서 가장 고기국수로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공항 근처에 위치한 자매국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곳은 과거 국수거리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많은분들이 찾아오면서 새롭게 건물까지 올려 탑동 근처로 이전을 했는데요. 넓은 곳으로 이전을 한 덕분인지 더 많은분들이 고기국수를 먹기위해 찾는 곳이랍니다.

진한 고기육수는 깔금하면서도 텁텁함이 전혀 없는데요. 거기다 두툼한 면발에는 돼지고기 육수맛이 착 달라붙어 입안에서 묵직한 고소함을 느끼기좋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고명으로는 두툼한 돼지고기가 들어가 잇는데요. 잘 삶아진 돼지고기는 누린내도 전혀 없고 깔금하고 고소한 감칠맛을 느끼기에 완벽하답니다.

남은 국물까지 그릇채 들고 마시게 될만큼 깔끔함이 좋은데요. 거기다 이곳은 면의 탄력감을 살려줄 치자면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고소하고 쫄깃함을 느 낄 수 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맛있는 육수를 그냥 마시기만 해야 한다는 건데요. 공기밥을 따로 주문할 수 있다면 밥을 말아 먹는것도 별미일듯 하지만 따로 공깁밥이 제공되지는 않는답니다.

2. 제주올래국수

제주도청 근처에 위치한 올래국수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으로 단일 메뉴인 고기국수만을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고기국수중 가장 깔끔한 맛을 선사하는 곳으로 마치 맑은 곰탕 국물을 먹는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육수의 깔끔함과 돼지고기의 감칠맛은 잘 스며들어 있어 먹을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고 면발에는 육수의 감칠맛이 착 달라붙어 있어 면치기를 하기에도 완벽하답니다.

고기는 투박하게 썰려 있지만 맛은 정말 정밀한데요. 돼지고기에서는 누린내도 전혀 나지 않고 풍부한 고소함이 매력적이랍니다.

반찬이라곤 김치뿐이지만 굳이 김치 없이도 먹기에 완벽한 국수인데요. 제가 먹어본 고기국수중 가장 느끼함이 없는 곳이랍니다.

남은 국물은 텀블러에 담아 계속 먹고 싶은 맛인데요. 깔금한 육수가 맛있는 올래국수 역시 국물맛이 좋지만 공기밥 제공이 되지 않아 살짝 아쉬운 곳이랍니다.

3. 국시트멍

지금까지 제주의 전통 고기국수맛이 있는 곳을 소개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은 이색적인 고기국수집을 소개해드릴텐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곳 국시트멍이랍니다.

이름은 고기국수지만 일본 라멘같은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일본 라멘이나 제주의 고기국수나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하는건 똑같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있을순 있지만 기본적인 베이스의 맛은 똑같은 메뉴랍니다.

육수맛은 일본 라멘과 고기구수를 반반 섞어놓은듯한 맛인데요. 거기다 국수 위로 올라간 고명은 일반 돼지고기 수육이 아니라 차슈가 올라가 있답니다.

일반적인 고기국수가 물린다 싶을때 찾아가신다면 새로운 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해줄 곳인데요. 이외에도 여름 별미인 국수도 꽤나 인기가 좋은 곳이랍니다.

이곳은 밥을 무한으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진한 감칠맛이 스며든 육수에 밥을 말아 먹어주면 끝내준답니다.

4. 검은노루

대정에 위치한 검은노루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다른 고기국수집과는 달리 모자반이 들어가 몸국같은 느낌의 고기구수집이랍니다.

일반적인 고기국수와는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물린다 싶을때 찾아가면 좋은 곳인데요. 돼지고기와 바다의 모자반이 함께 잘 어우러진 맛이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면발은 칼국수면을 사용하고 있어 식감적으로도 다른곳과는 다른데요. 탄력감있는 면발은 한가닥씩 후루룩 하고 면치기를 하는 재미를 선사한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고기국수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이 더욱 빛을 내는 곳이기도 한데요.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도 좋고 다야함이 있는 곳이라 여행객분들에게도 만족스러움을 가져다줄 곳이랍니다.

바다와 육지의 맛이 함께 단긴 육수라 밥을 말아 먹어도 끝내주는데요. 일반 고기국수보다는 느끼함도 덜한 편이라 먹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는 곳이랍니다.

5. 고씨네천지국수

서귀포에 위치한 고씨네천지국수는 고기구수라기 보다는 멸고국수인데요. 깔끔한 멸치육수 베이스의 국수위로 투박하게 썰린 돼지고기 고명이 함께 올라간 메뉴랍니다.

고기국수가 돼지고기로 우려낸 맛이기에 기본적으로 느끼함이 맴돌지만 멸고국수는 느끼함 보다는 깔끔하고 입안가득 멸치육수의 감칠맛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돼지고기도 잘 삶아져 누린내가 전혀 없고 부들부들한 식감까지 아주 완벽한 맛을 내는데요. 거기다 꽤나 푸짐하게 담아주셔서 인심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육수맛은 깔끔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맛이라 자꾸만 손이 가게 된답니다.

당연히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것도 매력적인 곳인데요. 꽤나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은 있지만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제주의 소울푸드라 한다면 제주 고기국수를 꼽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많은 고기국수집들이 위치하고 있는만큼 유명한곳들도 아작 알려지지 않은곳들도 많답니다. 그중 제가 다녀와서 맛있다고 생각이 드는곳만 골라 소개를 해드렸으니 여행전 참고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