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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맛집, 여행

제주의 바다가 중식에 빠지다 성산 해녀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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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다가 중식에 빠지다 성산 해녀짬뽕

 

제주는 섬이라는 이점 덕분에 해산물이 정말 다양하고 푸짐한 편인데요. 이번에 다녀온 성산에 위치한 해녀짬뽕이라는 곳은 화려한 해산물이 들어간 중식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화려함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곳이었답니다.

성산에 위치한 해녀짬뽕은 빨간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왔고 해녀라는 단어가 왠지 해산물이 푸짐할것만 같은 느낌이라 찾아간건데 예상은 빗겨나지 않더라고요.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자칫 늦게 찾아가면 웨이팅이 잇을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가게 앞엔 대기명부 작성하는게 놓여 있더라고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보니 테이블 위에는 몇가지 소스들이 놓여 있었고 가게 한쪽에는 앞치마가 걸려 있어 필요한 분들은 이용하면 되더라고요.

가게 한쪽에는 이곳을 다녀간 연예인분들의 흔적도 확인해볼 수 있었답니다.

자리를 잡고나서 메뉴판을 확인해봤는데 다른 중식당과는 달리 메뉴는 다양한 편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중식메뉴들은 모두 준비가 되어 있었고 특히 메뉴들마다 제주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이나 흑돼지가 들어가 있어 제주스러움이 느껴졋네요.

특히 가성비 좋게 세트메뉴들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요. 저희는 한가씩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3인세트로 주문을 했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반찬은 다른 중식당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깍두기, 양파, 단무지가 나와주더라고요.

가장 먼저 나온건 탕수육인데요. 찹쌀탕수육인지 쫀득한 튀김옷 그리고 새콤달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답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맛있엇는데요. 소스가 너무 튀지 않아서 탕수육과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평소 찍먹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친구들은 부먹파라 부먹으로 먹었는데 튀김옷이 나중에는 살짝 바삭함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탕수육을 먹는 사이 제주 바다가 들어간듯 문어와 전복이 들어간 해녀짜장이 등장했는데요. 비주얼만으로도 꽤나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문어는 먹기 좋게 잘라준후 먹기 시작했는데요. 잘라서 바로 먹어보니 부드러운 식감이 대박이더라고요.

짜장은 딱 적당한 점성이었고 단짠의 조화가 매력적이었는데요. 해산물이 들어가서인지 짜장이 덜 느끼하고 풍부한맛을 선사했답니다.

전복과도 함께 싸서 먹어줬는데 짜장의 맛과 전복의 향과 맛이 더해지니 제가 먹어본 짜장면중 가장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했답니다.

문어는 정말 최고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문어를 좋아하는 편인데 야들야들한 식감과 함께 씹었을때 퍼지는 바다의 향과 맛이 너무 좋았답니다.

다음 등장한 메뉴는 돌하르방 게우볶음밥인데요. 일반 중식당의 볶음밥과는 달리 전복의 내장이 들어간 볶음밥으로 고소함이 일품이었답니다.

밥알 하나하나 기름에 코팅이 되어 있어 입안에 넣는 순간 흩어지는 식감이 너무 좋았고 게우의 고소함이 밥알에 잘 스며들어 있어 너무 맛있더라고요.

볶음밥과 함께 나온 짬뽕 국물은 중간중간 먹어주니 느끼함을 싹 없애줬답니다.

돌하르방볶음밥에는 전복도 들어가 있어 고소하면서도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잇어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볶음밥위로 양파나 깍두기를 올려 먹어주니 느끼함이 싹 사라지면서 너무 맛있었답니다.

마지막은 해녀짬뽕이었는데요. 딱새우, 전복, 꽃게, 문어까지 푸짐하게 들어간 해산물 짬뽕이더라고요.

해산물이 너무 푸짐해서 하나하나 건져 먹는 재미가 좋았는데요. 해산물들도 신선한걸 사용하는지 비린맛도 전혀 없고 바다의 감칠맛이 그대로 느껴졋답니다.

특히 전복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함이 좋았는데 여기에 얼큰한 짬뽕국물이 더해지니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네요.

면은 탄력이 좋았고 면에 착 달라붙은 짬뽕국물의 얼큰함이 더해져 너무 맛있었는데 해산물 짬뽕이라 그런지 더욱 시원하게 느껴졌네요.

문어도 먹기 좋게 잘라 먹어줬는데 화려한 재료가 들어간만큼 맛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웠네요.

세트에 나오는 음료로 마무리를 해줬는데요. 해녀짬뽕은 다른 중식당과는 달리 제주의 바다가 그대로 담겨 있어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하는 곳이었네요. 다음에 성산에 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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