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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골목식당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1탄 금악마을 돼지강정 제주 꿀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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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골목식당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1탄 금악마을 돼지강정 제주 꿀봉 후기

 

지난번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니 지역살리기 프로젝트로 제주편이 방송되더라고요. 총 4팀이 선발되 제주 금악마을에서 식당을 오픈했는데요. 방송이 끝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보니 벌써 오픈을 시작했고 많은분들이 찾는다는 소식에 저희도 서둘러 찾아가봤네요.

점심을 먹고간터라 식당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들 보다는 테이크아웃으로 먹을 수 있는 돼지강정인 꿀봉을 먹기위해 가게 앞으로 찾아갔는데요. 일찍이 찾아오신분들로 가득가득 했답니다.

이곳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데요. 하지만 저희가 찾아간 시간이 1시30분쯤이었는데 대기를 걸어두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바로 마감이 되더라고요. 대기는 가게앞 테블릿으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카톡으로 실시간으로 몇번째인지 확인이 가능했는데 저희 앞으로 30팀이나 대기를 하고 있었답니다.

돼지강정은 꿀봉, 허니치즈, 커민칠리 이렇게 3가지맛이 준비되어 있었고 각가 단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한박스에 3가지맛 모두를 구매할수도 있었는데요. 1인 1박스 한정 판매를 하고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세요.

어짜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주변을 둘러봤는데요. 가장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방송에 나왔던분들이 조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오픈형 주방이기 때문에 돼지강정을 튀기고 양념을 입히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왠지 믿음이 갔답니다.

한쪽으로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었는데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어떤 맛인지를 설명해주는 입간판이었네요.

그리고 한쪽으로는 테이블이 3개 정도 놓여 있어 안에서 돼지강정을 먹을수도 있었는데요. 대부분 테이크아웃으로 이동간에 드시는지 안에서 드시는 분들은 없었네요.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역살리기 프로젝트가 단 한사람의 식당을 잘되게끔 하는게 아니라는걸 이곳에 와서 알 수 있었는데요. 조용하던 금악마을은 4개의 식당이 오픈을 하면서 한산하던 골목이 정말 많은분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는데요. 돼지강정집인 꿀봉 바로 옆가게에는 파스타집인 아니따가 운영을 하고 있었답니다.

식당들 중심에 있는 큰 나무가 있는 장소에는 대기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한시간 정도 되다보니 근처 이시돌목장까지도 돌아보고 왔는데요. 백종원의 골목식당 덕분에 근처 명소들이나 가볼만한곳들을 검색해서 다녀오시는 분들도 상당한듯 했네요.

제주 꿀봉 길 건너편에는 또다른 식당인 똣똣라면집과 타코 전문점인 치꼬가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라면은 현장에서 먹어야 하니 패스하고 타코를 먹어볼까싶어 대기를 걸어두려고 했는데 벌써 조기 마감이 되었더라고요. 금악마을에 오픈한 식당 4곳은 오후 1시쯤 되면 마감이 시작되는듯 하니 조금은 서둘러 찾아가 대기를 걸어둬야 할거 같네요.

한참을 금악마을 주변을 돌아보다가 저희 차례가 가까워지자 서둘러 제주 꿀봉을 다시 찾았는데요. 주문을 하고 나서는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돼지강정을 받아볼 수 있어답니다.

돼지강정은 하얀 종이박스에 포장이 되어 있었고 꿀봉의 캐릭터인 돼지 스티커가 붙어 있고 강정을 찍어 먹을 수 있는 꼬치가 함께하고 있었네요.

저희는 이동간에 단품으로 주문한 돼지강정을 먹었는데요. 온기가 있는 상태여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튀김옷 안에 있는 돼지고기의 질감은 부드럽고 촉촉했답니다. 그리고 3가지맛이 함께하고 있어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네요.

그리고 3가지맛이 들어간 박스는 집에와서 오픈을 했는데요. 시간이 다소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잇었는데요. 누린내도 전혀 나지 않고 각각의 소스들이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줬답니다.

허니치즈는 치즈의 향과 맛이 있어 아이들도 먹기 좋은 메뉴였고 가장 기본인 꿀봉강정은 달달한게 호불호 없는 메뉴일듯 했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큐민칠리는 양꼬치 소스가 들어가 살짝 매콤한게 맥주 안주로는 제격이었답니다.

따로 스리라차 소스를 주셔서 소스에 찍어 먹어줬는데요. 큐민칠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소스였는데 다른 맛의 돼지강정과도 아주 잘 어울렸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역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편은 아주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솔직히 금악마을을 자주 지나는 편인데 항상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로만 기억이 되는 곳인데요. 하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식당 4곳이 오픈을 하면서 정말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금악마을을 많은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네요. 다음에는 이번에 먹지 못한 3곳의 식당을 꼭 다녀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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