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짬뽕하면 여기! 제주스러운 맛이 담긴 중식당 도두반점 내맘에 쏙~

제주스러운 맛이 담긴 중식당 도두반점

제주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보니 여행을 오신분들께서는 먹는 재미를 빼놓을수 없게 되는데요.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는가 하면 제주가 아니라도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곳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중식메뉴지만 제주스러운 맛이 담긴 맛이기에 한번은 먹어볼만 한곳인데요. 특히 짜장면은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는편은 아니다 보니 중식당에 가서도 잘 찾지 않는데요. 하지만 이곳에 가면 짜장면을 꼭 먹게 된답니다.

저희가 찾아간곳은 제주 짬뽕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도두반점이라는 곳인데요. 처음 오픈했을때와는 달리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지만 기존에 있던곳과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고 조금은 더 넓고 주차하기 편한곳으로 이전해 많은분들이 찾으실때 아주 좋은데요. 그리고 도두반점은 이곳 외에도 요즘 제주에서 핫한 돈까스집인 연돈 바로옆 백종원호텔에도 입점해 있답니다.

제주중화요리 전문점이라는 글귀가 눈에 띄는 곳인데요. 제주에는 다양한 중식당들이 있고 곳곳에 유명한곳들이 많이 있는데요. 특히 비주얼부터 화려한 해산물이 올라간 짬뽕이나 짜장면집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곳만큼 제주스러운맛이 많이 담긴곳은 없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제주 앞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모자반을 넣은 몸짬뽕을 시작으로 제주 흑돼지가 들어간 흑돼지짜장 그리고 흑돼지로 만든 탕수육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희는 몸짬뽕과 흑돼지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 작은걸 주문을 했는데요. 주무을 하고나면 밑반을 내주시는데 제주의 다른 중식당과는 달리 깍두기나 김치가 아닌 짜사이가 나와준답니다.

그리고 탕수육을 찍어 먹을 수 있게 간장소스도 미리 만들어져 내주시는데요. 이건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으니 따로 만들어 드셔도 된답니다.

도두반점은 식당 중간중간 셀프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반찬이나 도구들을 가져다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포크며 가위 그리고 탕수육소스를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고춧가루와 식초가 놓여 있었네요.

먼저 나와준 메뉴는 탕수육인데요. 제주 짬뽕으로 유명한 도두반점이지만 이번에 가서 먹어본 탕수육 역시 최고의 맛을 선사했는데요. 우선 쫀득하면서도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는 맛이라 너무 좋았는데요. 고기를 작게 잘라 사용하는게 아니라 두툼하게 잘라 사용해서 고기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희는 주문시에 탕수육소스를 따로 달라고 주문을 했는데요. 탕수육소스는 적당한 새콤함과 달큰함이 함께해 탕수육의 맛을 확 살려주더라고요.

탕수육을 소스에 풍덩 담궜다가 간장소스에 찍어 먹어주면 새콤달콤 매콤짬쪼롬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끝내주는 맛을 선사하는데요. 이곳은 소스의 맛도 좋지만 가장 좋은건 아무래도 고기의 두툼함에서 나오는 식감과 육즙인데요. 고기가 너무 익혀진곳더 아니고 적당하게 익어 고기의 식감도 느낄 수 있는데요. 거기다 고기가 부드러워 이게 진정 흑돼지구나 라는걸 느끼게 된답니다.

탕수육 소스에 들어간 목이버섯과 함께 먹어주면 식감이 더 살아나 아주 끝내주는데요. 맛도 좋지만 이곳은 가볍게 탕수육을 먹을 수 있게 작은 사이즈도 함께하고 있어 부담없이 먹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제가 강추하는 흑돼지짜장은 맛이 임팩트가 있어 이제껏 짜장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남은 짜장면 소스까지 싹 긁어 먹게 하는데요. 일단 건더기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식감이 살아있고 소스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비벼 보면 절대 소스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아주 끝내주는데요. 물론 짜장면의 질감 보다는 살짝 간짜장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전 그런 느낌이 더 좋더라고요.

저희는 딸이 워낙에 짜장면을 좋아해서 자주 먹긴 하지만 딸이 남기거가 혹은 한젓가락을 뺏어 먹어도 전 잘 먹지 않는 편인데요. 하지만 이곳은 뺏어 먹고 싶을만큼 너무나 맛있는데요. 우선 재료들의 식감이 모두 살아있고 소스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도 적당한 불맛이 더해져 아주 끝내준답니다.

먹다보니 소스가 더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면 공기밥을 주문해서 비벼 먹고 싶을 정도였는데요. 다소 심심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자극적이게 느낄수도 있지만 아마 일반 식당에서 먹는 맛에 길들여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맛있다 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맛이랍니다.

소스가 많이 남지 않아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 모두 클리어 하고 왔는데요. 제주 짬뽕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짜장면 역시 제주의 흑돼지가 들어가 제주스러운 맛과 함께 끝내주는 맛을 느끼게 될겁니다.

그리고 제주의 모자반을 넣어 만든 몸짬뽕인데요. 제주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만든 짬뽕들이 있긴 하지만 모자반을 넣어 만든곳은 아마 이곳뿐일건데요. 모자반은 제주에서는 다양하게 만들어 먹지만 많이들 알고 계시는 몸국이 대표적이랍니다. 그런 모자반을 넣어 짬뽕을 만들어 바다향이 가득한 짬뽕국물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거기다 모자반의 식감이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답니다.

모자반이 푸짐하게 들어가 많은 해산물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바다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해조류인 모자반이 들어갔기에 바다의 감칠맛이 깊게 전해저 끝내준답니다.

면은 다른 중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하지만 모자반이 함께 올라오다 보니 자연스레 식감이 살아나는데요. 거기다 제주 흑돼지도 함께 들어가 쫄깃한 식감이 더해진답니다.

짬뽕국물맛은 돼지고기의 감칠맛과 함께 해산물의 맛이 더해져 아주 끝내주는 맛을 선사하는데요. 두가지의 맛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더 풍성한맛을 선사한답니다.

밥을 따로 주문해서 말아 먹고 싶을만큼 감칠맛이 폭발하는데요. 모자반이 제주에서는 흔한 해조류인데 바다의 감칠맛을 느끼기에는 정말 최고의 재료인듯 합니다. 얼큰한 짬뽕과 함께해 더욱더 매력적인 맛으로 변하는데요. 제주에와서 다 똑같은 짬뽕이 아닌 제주스러운 맛이 담긴 몸짱뽕 한그릇으로 제대로 제주의 맛을 느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가끔 주말에 가족들과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도두반점인데요. 제주 짬뽕하면 화려한 재료는 아니지만 제주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니 다녀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