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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돈까스의 진한 육즙과 빠삭함의 와벽함 제주 살찐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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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돈까스의 진한 육즙과 빠삭함의 와벽함 제주 살찐고등어!

 

제주는 돈까스도 일반 돼지가 아닌 흑돼지를 사용하는 곳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흑돼지의 진한 육즙과 육질을 돈까스를 먹으면서도 느낄 수 있는데요. 그중 최근에 먹었던곳중 가장 최고였던 제주 살찐고등어는 아름다운 해변이 앞에 있는 하도리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분위기도 좋고 흑돼지 돈까스의 진정한 맛을 선사하는 곳이었답니다.

제주 살찐고등어는 하도리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는데요. 노란 건물 외관이 눈에 띄어 바로 찾아갈 수 있었는데 가게 바로 앞으론 작은 공터가 위치해 주차하는데 어려움도 없었답니다.

도내에는 돈까스집들이 많이 있지만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역 특색을 살려 흑돼지를 이용한 돈까스를 판매하는 곳들이 꽤 많은데요. 덕분에 육질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요. 단! 조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는데 제주 살찐고등어는 오버쿡이 되질 않아서 고기의 제대로된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거기다 빠삭빠삭한 튀김옷과의 조화가 너무나 완벽했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나서 등심&안심 돈까스와 안심 돈까스를 주문했는데요. 그리고 사이드로 있는 치즈돈까스도 함께 주문을 했답니다. 여긴 단일 메뉴는 딱 두가지이고 치즈돈까스와 카레는 사이드로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주문을 하면 반찬들이 먼저 나오는데요. 반찬은 느끼함을 잡아줄 김치와 피클 그리고 샐러드가 나오고 돈까스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는 소금과 돈까스소스 그리고 고추냉이가 함께 나와준답니다.

먼저 나와준건 치즈돈까스인데요. 치즈가 가득 들어간 치즈돈까스는 얇은 돼지고기와 튀김옷이 치즈를 감싸 안은듯한 느낌이었고 타르타르 소스같은게 함께 나와주더라고요.

치즈 돈까스는 치즈가 워낙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보니 치즈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순 잇엇지만 고기 육질의 맛은 살짝 부족한 편이었는데요. 그래도 바삭한 튀김옷 덕분에 돈까스라는걸 먹는구나 싶었는데 그렇다고 맛이 없는게 아니랍니다. 치즈의 풍미는 고기의 육질을 느끼는것 보다 훨씬 좋았는데요. 그리고 중간중간 고기의 고소함이 더해지니 너무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치즈는 쓰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강해 너무나 좋았는데요. 치즈의 쫄깃한 식감도 함께 느껴졌고 처음 먹을때는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게 너무나 좋더라고요.

느끼할수도 있었지만 함께나온 소스며 고추냉이가 맛을 확 올려줬는데요. 느끼함도 잡아주면서 치즈돈까스의 풍미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었네요.

등심&안심 돈까스인데요. 이 메뉴는 등심과 안심 두가지가 모두 나오는 메뉴인데 안심은 둥그렇게 안심은 길다랗게 나오는데요. 다른 부위 두가지가 각자의 맛을 느끼게 해줘 좋았는데요. 그리고 무엇보다 두가지 돈까스 모두 두툼함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우선 안심은 묵직한 육향과 육질을 느끼기에 아주 좋았는데요. 한입 베어 물었을때 퍼지는 안심의 육즙과 함께 진한 돼지고기의 육향이 전해져 마음에 들었는데요. 무엇보다 겉은 바삭한 튀김옷이 감싸주고 있어 너무나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 먹어주면 진하게 퍼지는 육즙 사이로 알싸함이 더해져 맛을 확 올려줬는데요. 그리고 이곳은 튀김옷이 바삭하긴 하지만 얇은 편이라서 고기의 식감과 맛을 온전히 느끼기에도 너무 좋았답니다.

소스에 찍어 먹어줘도 꿀맛이었는데요. 제 스타일인 찍먹이었고 소스 자체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살짝 찍어 먹어주면 튀김옷과 고기의 맛을 절묘하게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리고 단품으로 등심만 먹을수도 있는데요. 제주 살찐고등어는 전체적으로 두께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튀김옷 안에 들어가 있는 고기를 오버쿡이 되지 않아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하는데요. 안심이라는 부위가 이리도 맛있는지 이곳에서 확인을 할 수 있었네요.

가운데쪽은 살짝 핑크빛이 돌아 익지 않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익지 않은게 아니라고 하는데요. 덕분에 퍽퍽함도 전혀 없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기에 아주 좋았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먹는 샐러드는 고소함과 상큼함이 좋아서 느끼함을 잡아주는데도 좋았고 입안을 정리해주는게 너무나 완벽하더라고요.

등심은 안심보다는 육향과 묵직함은 덜했지만 기름기가 있는 부위다보니 돼지고기 비계의 고소함이 그대로 느껴져 너무나 좋았는데요. 여기에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를 맞춰줘 너무나 좋았네요.

돈까스의 찐맛을 느낄 수 있었던 제주 살찐고등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자주 먹는건 아니지만 최근 먹었던 돈까스들중에서는 최고였는데요. 해안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창문 넘어로는 하도리의 바다 풍경도 함께하고 묵직한 돈까스의 맛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혹 월정 근처 해변가로 여해을 가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돈까스는 제주 살찐고등어를 다녀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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