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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맛집, 여행

노포 중화 중식당 50년 전통의 맛 제주 한림 보영반점 간짬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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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 중화 중식당 60년 전통의 맛 제주 한림 보영반점 간짬뽕 맛집

 

제주에는 꽤 알려진 중식당들이 많더라고요. 제주도민들도 모르는 오래된 노포 중화 중식당들이 있는데요. 그중 한림을 대표하는 곳이 바로 보영반점이었네요. 아무래도 항구 마을이다 보니 오래전부터 화교가 운영하던 중식당이 많은 한림인데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바로 보영반점이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얼큰함이 좋은 간짬뽕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도내에서는 몇 안되는 간짬뽕 전문점이기에 많은 여행객들은 물론 도민들도 찾는 곳이었답니다.

한림에 위치한 보영반점은 오래된 곳이라지만 리모델링을 새로해서인지 꽤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는데요. 도내에서 중식당이 꽤나 유명한 한림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1967년 처음 오픈을 했다고 하는데요. 벌서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오고 있는 곳이었답니다. 제주 한림 맛집의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랍니다.

저희는 보영반점에서 가장 핫하다는 간짬뽕과 간짜장을 주문했는데요. 그리고 반찬들이 채워지더라고요. 반찬은 단무지와 깍두기, 양파가 나와줬네요.

먼저 맛본건 간짜장인데요. 잘볶아진 짜장 소스가 따로 나오고 면위로는 오이와 메추리알이 함께 나와주더라고요.

우선 짜장소스를 모두 면 위로 넣어 잘 비벼 먹어줬는데요. 잘게 썰어진 다양한 채소들과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식감이 확 살아났는데요. 무엇보다 재료들을 너무익혀버리지 않아서 재료들만의 식감이 다 살아있었네요.

면은 일반 중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면이었고 짜장소스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옛날 짜장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오랜시간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는 곳이라 그런지 옛 맛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보통 간짜장은 면에 소스가 잘 묻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곳은 적당히 면에 짜장소스가 묻어나 면을 먹을때면 짜장소스의 단짠의 맛이 잘 어우러졌는데요. 거기다 건더기들도 아삭하게 씹히며 함께 올라오다보니 먹는 재미가 아주 좋더라고요.

우선 짜장소스는 텁텁함이 전혀 없었고 깔끔한 맛이었는데요. 물론 짜장에서 느껴져야할 맛은 온전히 느낄 수 있었지만 뭔가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이 입안에 맴돌더라고요. 그리고 텁텁하거나 하지 않고 재료들을 소스가 잘 어우러지게 만들고 있었네요.

밥에 비벼 먹고 싶을만큼 소스가 아주 맛있었는데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분들이 꽤나 많았네요.

그리고 짜장소스는 면 없이 먹어도 그리 짜지 않아 좋았는데요. 밥과 비벼 먹어줘도 꿀맛일거 같았는데 온전히 소스만 먹어도 다양한 식감과 맛이 잘 어우러져 너무 완벽한 짜장이었네요.

그리고 제주 한림 맛집에서 처음 맛본 간짬뽕인데요. 보통 짬뽕 하면 얼큰한 국물이 들어간 짬뽕을 생각하겠지만 이곳은 간짜장처럼 국물이 없고 소스를 비벼 먹는 스타일인데요. 그리고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답니다.

잘 비벼준 간짬뽕은 은은하게 올라오는 얼큰한 향이 아주 좋았는데요. 보통 비빔짬뽕 같은 경우는 살짝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물릴수도 있는데 이곳은 얼큰한 국물을 자작하게 더 끓여낸 진국만 남은 소스를 비벼 먹는듯한 맛이라 얼큰함은 그대로 살아있고 단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 너무 좋았네요.

면은 퍼지지 않고 탄력성을 가지고 있었고 고기와 채소 등 다양한 재료들이 함께 올라오니 다양한 식감이 너무나 좋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맵지도 않은것이 은은하게 매콤한 맛을 올려줬고 살짝 달큰함은 감칠맛을 더해줘 물리지 않고 후루룩 후루룩 먹게끔 해줬답니다.

짬뽕 국물을 오랜시간 끓여 진국을 만들어 비벼 먹으면 이런맛이겠구나 싶을 정도로 국물이 없는 간짬뽕이지만 짬뽕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는데요. 짬뽕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완전 별미의 메뉴였네요.

그리고 이곳은 재료들이 면과 비슷한 두께로 썰어져 있어 식감이 좋았는데요. 특히 고기가 푸짐해 매콤한 사이에서 고소한 고기의 감칠맛이 전해져 꽤 밸런스가 좋은 메뉴였답니다.

5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제주 한림 맛집 보영반점은 간짜장과 간짬뽕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중식에 대한 전통과 맛을 이어어고 있는 곳이기에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은곳인데요. 다음에 한림을 간다면 다시 한번 찾아가 매력만점인 간짬뽕과 먹어보지 못한 메뉴들을 섭렵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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