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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만 찾는 깔끔한 짬뽕 맛집 유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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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만 찾는 깔끔한 짬뽕 맛집 유달식당

 

제주에는 꽤나 유명한 짬뽕집들이 많은데요. 그중 도민들만 찾는 곳을 꼽으라면 효돈에 위치한 유달식당일거 같네요. 이곳은 TV에도 방영되었던 유명한 중식당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여행객들은 다들 그곳으로 갈진 몰라도 현지인들은 다들 이곳 유달식당을 찾아가는데요. 화려한 재료와 불향은 없지만 깔끔한맛이 꽤나 매력적이고 한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마법같은 곳이랍니다.

우선 유달식당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 메모지에 메뉴를 적고 기다려야 하는데요. 만약 먼저 도착했다고 해도 메모지에 메뉴를 적지 않는다면 대기가 자꾸 뒤로 밀리게 되니 이점 참고하세요.

메뉴를 적으실때는 가장 윗장부터 1번이 되기 때문에 한장한장 넘겨가며 비어 있는곳에 적으면 되는데요.혹시라도 한장을 건너띄고 적으시면 누군가는 그 사이에 새치기가 들어올 수 있으니 앞장에 메뉴가 적혀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짬뽕과 삼선짬뽕은 따로 주문이 안되기 때문에 하나로 통일해 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네요.

메모지가 있는 앞에는 주방안으로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물론 가위와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포크들이 준비도어 있답니다.

그리고 워낙 중식이라는게 회전율이 빠르다보니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요. 자리를 잡고나면 주문은 미리 했기 때문에 바로 반찬이 채워진답니다.

먼저 나와준건 주문한 군만두인데요. 바로 튀겨져 나왔기 때문에 뜨끈한 온기와 바삭함이 남달랐는데요. 뭐 군만두라는게 특별할건 없지만 괜히 안먹으면 섭섭한 메뉴라 주문을 한건데요. 그리고 유달식당은 탕수육 주문이 안되는 곳이다보니 탕수육 대신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겉은 과자차럼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인데요. 거기다 기름기를 어느정도 제거하고 주셔서 느끼함은 없고 바삭함과 함께 고소함이 입안가득 퍼진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전 입가심으로 먹기에는 딱이었는데요.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서 주문한 짬뽕이나 짜장면과 곁들여 먹어도 끝내줬답니다.

아이를 위해 주문한 짜장면인데요. 우선 건더기들이 큼지막해서 좋았는데요. 요즘은 건더기 들의 크기가 워낙 작아서 식감도 별로인곳들이 많은데 유달식당은 우선 큼지막한 건더기가 씹는 맛을 더해주고 있었네요.

짜장면은 정말 오래전 중식다엥서 먹었던 그맛이었는데요. 면은 일반적인 면을 사용하고 있어 특별할건 없지만 짜장소스는 간이 삼삼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게 되는 맛이었네요.

점성도 적당해서 면에 잘 묻어난 짜장소스의 맛을 느끼기에 아주 좋았는데요. 워낙 짬뽕으로 유명한 곳이라 짜장면은 처음 먹어본건데 나름 괜찮았네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짜장면이라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분들에게는 필수 주문 메뉴였는데요. 의외로 짜장면의 맛도 매력적인 유달식당이었답니다.

유달식당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메뉴는 아무래 짬뽕인데요.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짬뽕으로 화려한 재료들은 아니지만 나름 맛의 밸런스가 좋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기름기가 적어 부담없이먹기에 아주 좋은 짬뽕이랍니다.

들어간 재료들의 크기가 면의 크기와 비슷해 식감부터가 남다른데요. 숙주며 많지는 않지만 오징어 그리고 고기까지 다양하게 전해지는 식감이 너무나 매력적이랍니다.

그리고 국물맛은 얼큰하면서도 국물 깊숙히 스며 들이 있는 고기의 감칠맛이 아주 매력적인데요. 간혹 짬뽕을 먹다보면 기름기가 워낙 많아서 다 먹는것도 힘들고 먹고나서도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먹는 내내 불편함이 전혀 없더라고요.

면에 잘 묻어난 육수 덕분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짬뽕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도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깔끔한 짬뽕국물은 찾아보질 못했네요. 그래서 현지인들 대부분이 이곳을 찾는게 아닐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고기의 감칠맛이 잘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맛이 튀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강한 맛을 선사했는데요. 거기다 깔끔함속에 얼큰함도 더해져 있어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랍니다.

당연히 짬뽕국물이 깔끔하다보니 밥을 말아 먹어도 부담이 없는데요. 밥을 말아 먹을때는 면만 먹을때와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답니다.

밥알 하나하나 국물에 코팅이 된후에 먹어주면 얼큰함이 밥알 하나하나 잘 스며들어 너무나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그만큼 포만감도 더해지는데요. 거기다 중간중간 느껴지는 고기와 채소들의 식감이 너무나 재미있답니다.

제주의 많은 중식당에서는 화려한 해산물을 넣어 만든 짬뽕들이 인기가 좋은데요. 하지만 이곳은 굳이 화려한 재료가 아니어도 많은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만큼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유달식당은 웨이팅이 있다고 해도 하번은 가볼만한 곳인데요. 분명 한번도 안가본분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만큼 맛의 중독성이 아주 강한 곳이라 특히나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신다면 다녀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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