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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뭇가사리로 만든 부드러운 푸딩을 맛볼 수 있는 제주 디저트 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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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뭇가사리로 만든 부드러운 푸딩을 맛볼 수 있는 제주 디저트 우무! 

 

제주에는 다양한 디저트 가게들이 많은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라 한다면 아무래도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을 맛볼 수 있는 제주 우무가 아닐까 싶네요. 바다의 해초인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이지만 바다의 향이 나거나 하지는 않고 부드러운 식감과 첨가된 재료들의 향과 맛이 잘 스며들어 꽤나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는 디저트인데요. 덕분에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해 웨이팅은 기본인 곳이랍니다.

제주 우무는 몇번이고 가보려고 했지만 지날때마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 매번 포기를 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가보니 웨이팅이 길지 않아 대기를 시작했네요.

이곳은 한림 길가에 윙치하고 있는데요. 작은 공간이기도 하고 온전히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인 우무만 판매를 하는 곳이기에 테이크아웃으로만 구매가 가능한곳이랍니다.

오픈은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인데요. 작은 공간이지만 건물 외부에는 우무 캐릭터가 함께하고 있어 외부에서 사진을 찍으며 대기를 했는데요. 워낙 좁은 공간이고 코로나 때문인지 한팀씩만 내부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그리 오랜시간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입장시에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가게 근처로 주차는 금지가 되어 있는데요. 근처 공영주차장의 위치를 붙여주셨으니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외부에는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우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종류로는 얼그레이와 말차, 커스터드, 초코까지 4종류가 준비가 되어 있었네요.

잠시 기다리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테이크아웃 전문이기에 아주 작은 공간이었는데요. 온통 하얀색 배경이었고 작은 악세사리들도 온통 화이트라 깨끗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네요.

그리고 몇가지 굿즈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요즘은 카페를 가보면 자신들만의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잇는데요. 그중 이곳 우무가 가장 인기가 좋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밝은 미소는 너무나 보기 좋았는데요. 쉴틈 없이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조금은 지칠법도 한데 저희가 들어가고 나올때까지 웃음을 띄고 계셨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사람들이 기다림이 있는걸 알면서도 찾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곳 우무의 원재료인 우뭇가사리도 작은 병에 담겨 있었는데요. 해녀분이 직접 채취해온 우무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보통 우뭇가사리는 무쳐서 먹거나 묵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이걸 푸딩으로 재탄생시켰다는게 정말 놀랍더라고요.

4가지의 푸딩을 모두 주문할까 했지만 구매후 15분 안에 먹는걸 추천한다기에 3가지맛만 주문을 했는데요. 이동시간이 길다고 하면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주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빨리 드시는걸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저희가 선택한건 말차, 초코, 커스터드를 주문했답니다.

우무의 캐릭터가 그려진 종이가방안에는 푸딩이 담겨 잇는데요. 다들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길레 저희도 인증샷을 남기고 왓네요.

그리고 이 공간에서는 다들 사진을 찍기 바빴는데요. 아담한 가게인지라 작은 공간이라도 감성이 더해져 있다보니 사진을 남기기 좋더라고요. 참고로 제주 우무는 제주시내에 2호점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바로 먹어야 하기에 저희는 근처 해변으로 향했는데요. 종이박스에 세가지맛의 푸딩이 담겨 있었는데요. 담아 주시는것도 맛이 순한것부터 차례대로 넣어 주신건데요. 맛이 강한 초코부터 먹으면 다른 푸딩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기에 맛이 순한것부터 차례대로 넣어 주셨답니다.

먹는 순서는 커스터드, 말차, 초코 순으로 먹으면 되었는데요. 솔직히 유명하기만 하고 맛은 그닥이라 생각했는데 단 한입에 눈이 번쩍 떠질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너무나 매력적인 푸딩이었네요.

특히 처음 먹은 커스터드가 최고였는데요. 제주 우무의 시그니처라고 하는데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정말 매력 만점이었답니다.

말차 역시 말차 향과 맛이 잘 스며들어 있지만 너무 자극적이거나 텁텁함은 없었는데요. 거기다 푸딩이라고 해서 조금은 탄력감이 있을줄 알았는데 탄력감은 어느정도 있지만 오히려 부드러움이 더 강한 푸딩이었네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답니다. 바다의 해초인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인 제주 우무는 왜 사람들이 그리도 찾아가는지 직접 다녀와보니 알 수 있었는데요. 웨이팅한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분위기, 맛, 거기다 사장님의 친절함은 완벽했던거 같네요. 다음에 한림을 가게 된다면 웨이팅이 있다고 해도 우무 푸딩은 다시 한번 찾아가 먹게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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