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낭뜰에쉼팡 정갈하고 깔끔한 정식

제주 낭뜰에쉼팡 정갈하고 깔끔한 정식

 

며칠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다가 중간에 점심을 먹고 이동을 하기위해 제주 낭뜰에쉼팡을 다녀왔네요. 이곳은 꽤 오래전부터 도민들에게는 알려진 곳으로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언제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여행객분들이 찾는 곳인데요. 과거에는 근처 오름이나 골프장을 다녀오신 분들이 정갈하고 깔끔한 정식을 먹기위해 찾던 곳이지만 요즘은 꽤 많이 알려져 여행객분들도 많이들 찾는 곳이었네요.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반찬들이 꽤나 잘 나오는 편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 가족들과 함께 찾는 분들이 상당했답니다.

우선 이곳은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가게 앞과 뒤 그리고 길 건너편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걱정은 없었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전통적인 분위기가 정감가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리고 좌식과 입식 모두 마련되어 있답니다.

메뉴는 정식 외에도 단품으로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중 메인메뉴들이 한상에 나오는 낭뜰정식으로 주문을 했네요.

자리를 잡고 주문을 넣으면 먼저 엽차를 내주시는데요. 향긋하고 따스한 차 한잔은 속을 달래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더라고요.

주문을 하고나면 반찬들과 함께 메인 메뉴들이 하나둘 채워지는데요. 우선 이곳은 반찬들이 꽤나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는 편인데 하나같이 직접 만드시는듯 한데 간도 적당하고 꽤 매력적인 맛을 선사해 반찬 만으로도 밥 한공기는 거뜬하게 해결이 가능할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은 기본적으로 보리밥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주문시 보리밥이 싫으신분들은 요청하시면 따로 쌀밥을 주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인으로는 쌈채소가 푸짐하게 나오는데요. 메인 단품으로 쌈채가 있는만큼 이곳은 쌈채소가 푸짐하고 쌈을 찾는 분들이 상당한데요. 단품 가격도 착한 편이라 쌈채와 함께 제육볶음을 주문하면 완벽한 케미를 자랑한답니다.

이외에도 낭뜰정식에는 두부와 겉절이,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된장찌개까지 함께 나오는데요. 덕분에 푸짐함은 물론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답니다.

먼저 젓갈을 보리밥 위로 살짝 올려 한입 먹어주면 입안에서 밥알 하나하나 흩어지는 보리밥의 식감을 그래도 느낄 수 있고 젓갈의 진한 감칠맛이 없던 입맛도 살려주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두부는 손두부를 사용하는지 고소하고 담백함이 매력적인데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완벽한 메뉴더라고요.

그리고 두부와 함께 겉절이가 나오는데 겉절이는 매콤새콤한게 두부와 함께 싸먹어주면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낭뜰에쉼팡은 반찬들 하나하나 맛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하나같이 간도 적당하고 채소들을 위주로 만든 반찬들이라 건강한 느낌도 팍팍 든답니다.

처음에는 반찬들의 양이 그리 푸짐한건 아니지만 따로 셀프코너가 있어 먹을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다양한 채소들이 들어간 산채비빔밥도 꽤나 유명한데요.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비빔밥도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중간중간 입안을 행궈줄 된장찌개는 구수함이 좋았는데요. 집된장을 사용하는지 담백함과 구수함이 좋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네요.

그리고 메인으로 나온 제육볶음은 흑돼지를 사용해서인지 육질의 향과 맛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양념이 맵단의 조화가 좋아서 먹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제육볶음은 쌈채소에 싸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다양한 쌈채소에 보리밥과 제육볶음을 함께 올려 싸먹어주면 꿀맛이더라고요.

마지막 고등어구이는 기름기가 쫙 빠진걸 보면 그릴에 구워낸듯 했는데요. 촉촉하고 등푸른 생선 특유의 기름진 고소함이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렸답니다.

교래리에 위치한 낭뜰에쉼팡은 정갈하고 깔끔한 정식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었는데요. 음식 하나하나 맛깔스럽고 입맛을 돋우는 맛이라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었네요. 정식 말고도 단품들 가격이 저렴한편이라 먹고 싶은 메뉴들을 하나씩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듯 하네요. 근처 에코랜드와 많은 오름들이 위치한 곳인만큼 기회가 되신다면 낭뜰에쉼팡에서 맛깔스런 정식 한상을 맛보셔도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