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 돈까스 대신 연돈 신메뉴 수제볼카츠 겉바속촉 후기!

연돈 돈까스 대신 연돈 신메뉴 수제볼카츠 겉바속촉 후기! 

 

도내에는 꽤 유명한 식당들이 많은데요. 그중 탑을 달리고 있는 곳이라 한다면 역시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연돈 돈까스가 아닐까 싶네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조금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져 언젠간 먹을 수 있겠거니 했지만 새벽부터 웨이팅을 해야만 먹을 수 있었고 그 이후에는 예약 시스템이 갖춰 있지만 아직까지 예약에 성공을 한번도 하지 못해 아직까지도 연돈 돈까스를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얼마전 SNS를 보다가 신메뉴로 나온 수제볼카츠는 테이크아웃으로 진행이 된다는 소리에 중문을 찾아간김에 다녀왔네요.

예약 시스템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웨이팅이 없던 연돈이지만 수제볼카츠라 새로 시작이 되면서 다시 웨이팅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도 서둘러 주차를 하고 대기를 하기 시작했네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예전 돈까스 보다는 대기줄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분들이 오셔서 대기를 하고 계셨는데요. 하지만 매장에서 먹는게 아니라 테이크아웃으로 받아가는거라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저희 차례까지 오더라고요.

우선 1인당 5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한데요. 낱개로도 가능하고 5개는 한박스로 판매를 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인당 구매량이 5개이기 때문에 일행이 있다며 더 많은 연돈 수제볼카츠를 구매할 수 있답니다. 단! 하루 판매량이 500개 한정이기 때문에 금방 소진이 될듯 하더라고요.

매장앞에 서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낱개 혹은 박스로 구매를 하면 되는데 저희는 와이프까지 해서 2박스를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볼카츠를 만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반죽을 만들고 그위로 튀김옷을 입힌후에 튀기는것까지 실시간으로 만드는 모습이 확인이 되니 믿음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사장님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음식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사실 이정도 장사가 잘된다면 수제볼카츠는 직원분들이 만들어 판매를 하겠거니 했지만 자신 이름으로 판매를 하시는거라 그런지 직접 만들고 판매까지 하고 계시더라고요.

주문을 하고나면 빠르게 포장박스에 담긴 연돈 수제볼카츠를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제주 흑돼지로 만든 볼카츠인데요. 1개당 3000원 1박스에 15000원이지만 절대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박스를 오픈하니 고소한 풍미가 군침돌게 했는데요. 살짝 진한 갈색빛을 띄고 있는 볼카츠였는데 아무래도 바삭하게 튀기기 위함인듯 한데 실제 한입 먹어보면 첫입부터 왜 다들 연돈 연돈 하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수제볼카츠 하나씩 기름종이에 포장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동간에 먹기에도 아주 좋았는데요. 따로 소스같은건 없지만 한입 베어물면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풍미가 가득해 엄청난 임팩트를 자랑하더라고요.

첫맛은 입천장이 다 까질 정도로 바삭함이 남달랐는데요. 그리고 속재료는 제주산 흑돼지와 감자 그리고 양파 등이 잘 뭉쳐져 들어가 있었는데요. 바삭한 튀김옷과는 달리 속은 아주 촉촉해서 부드러운 맛을 선사했답니다. 기대한것 보다 훨씬 맛있어서 서귀포까지 이동하면서 한박스를 모두 클리어 했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나머지 한박스를 먹어봤는데요. 바로 튀견진게 아니라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기에 맛이 확 떨어지진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요. 하지만 걱정햇던것 보다는 훨씬 맛있더라고요.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삭함은 많이 줄었지만 누린내가 나거나 기름냄새가 강하게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에어프라이기에 살짝 데워서 먹으면 완전히 식은 수제볼카츠 보다는 훨씬 좋더라고요.

단면을 잘라보니 속은 감자와 고기가 가득 들어가 있었는데요. 고기의 묵직함과 감자가 잘 어우러지면서 맛의 풍미가 엄청났는데요. 식어도 맛있는 연돈 수제볼카츠더라고요.

그리고 따로 소스는 주시진 않았지만 집에 있는 케찹을 살짝 찍어 먹어주니 더 꿀맛이었답니다. 연돈 돈까스는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지만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하는 연돈 수제볼카츠는 정말 최고더라고요. 겉바속촉의 진수를 제대로 알게 해준 곳이었는데요. 혹 기회가 되신다면 그리고 연돈 돈까스 예약에 실패 하셨다면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수제 볼카츠를 드셔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