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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곱창전골 제주 황소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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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곱창전골 제주 황소곱창! 

 

이번에 집 근처에 위치한 제주 황소곱창을 다녀왔네요. 이곳은 제가 먹어본 곱창전골중 세손가락안에 들정도로 꽤 매력적인 곳인데요. 포장도 되는 곳이라 가끔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곤 했는데 이번엔 포장이 사정상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저녁 외식겸 찾아가 곱창전골을 먹고 왔네요.

이곳은 신제주로터리 근처 골목에 위치한 곳으로 근처 주민들에게는 꽤 알려진 곳이랍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이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곱창, 대창, 막창, 차돌배기는 모두 100% 한우를 사용하고 있고 나주 공판장에서 근무하는 사장님의 아버님께서 항공으로 배송을 해주는것만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가게는 심플하고 깨끗한 편이었는데요. 입구쪽 벽면에는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들도 있었고 조금은 이른 시간인데도 곱창 전골이나 구이를 먹으면서 소주 한잔을 기울이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했답니다.

메뉴판을 확인하곤 곱창전골을 주문했는데요.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곱창전골이 가장 먼저 생각났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반찬들이 나왔는데요. 반찬은 콩나물, 무생채, 샐러드가 나와줬네요.

아이랑 함께했던터라 공기밥을 주문하니 아이를 위해 밥위에 김가루를 뿌려 주셔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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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주문한 곱창전골을 주문했는데요. 황소곱창은 곱창 외에도 채소와 대창 등 다양한 내장류들이 들어가 맛을 더욱 풍부하게 그리고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한답니다.

한번 끓어 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국물을 한입 먹어보니 얼큰한맛이 아주 매력적이었는데요. 추석이 지나고 나서는 저녁이 되면 많이 선선해졌는데 날씨와 딱 어울리는 맛이더라고요.

곱창이며 대창이며 하나하나 골라 먹는 재미가 좋았는데요. 워낙 질 좋고 신선한 재료들만 사용하고 있다보니 누린내도 전혀 없었답니다.

쫄깃한 식감 사이로 고소함이 가득 느껴졌는데요. 거기다 얼큰한 육수가 더해지면서 정말 매려적인 맛을 선사했네요.

육수 자체가 진하고 깊은맛이 우러나지만 텁텁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앗는데요. 보통은 오래 끓이다보면 짜고 텁텁해지기 마련인지만 이곳은 그런게 전혀 없고 오히려 진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 좋았답니다.

전골에는 만두도 들어가 있었고 저희는 추가로 라면사리를 넣어 먹어줬는데요. 역시 전골 메뉴에는 라면사리만큼 좋은 사이드도 없는거 같네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곱창과 얼큰한 국물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는데요. 곱창은 씹을수록 고소함이 입안가득 퍼지면서 역시 신선한걸 사용하고 있다는걸 증명해주는듯 했답니다.

마무리로는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어줬는데요. 건더기를 걷어내고 남은 국물에 밥과 재료들을 넣어 볶아낸후에 먹었는데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바닥까지 박박 긁어가며 먹어줬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생각나는 곱창전골~ 특히나 제가 애정하는 제주 황소곱창은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이었는데요. 아마도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고 있어 자주 황소곱창을 찾아 전골을 먹게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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