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사이에 피어난 노란 유채꽃 제주 엉덩물계곡
제주에서 봄이 왔다는걸 실감할때는 노란 유채꽃이 주변에 만발했을때 진정 느끼게 되는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듬성듬성 피어났던 유채꽃들이 지금은 대부분 만발해 있어 봄이 왔다는걸 실감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수많은 유채꽃 명소들중 제주에서 조금은 인상적인 장소를 꼽으라면 계곡 사이에 유채꽃이 가득 피어나는 제주 엉덩물계곡을 꼽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입장료 같은게 있는것도 아니라서 부담없이 찾기 좋은곳이라 많이들 찾는 곳이라 소개해드립니다.
제주 엉덩물계곡은 중문관광단지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는 찾아가기 좋은 곳인데요. 계곡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는데도 어렵지 않답니다.
엉덩물계곡은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해 물을 찾는 짐승들조차도 접근을 못하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볼일만 보고 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물론 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라 계곡 주변에 유채꽃들이 가득해 봄이 되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답니다.
평지 보다는 계곡 경사면을 따라 노란 유채꽃이 피어나 있기 때문에 입체적인 풍경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다른 어떤 유채꽃 명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줘 조금은 더 특별한 장소가 아닌가 싶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유채꽃들이 피어 있는 장소는 접근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사람들이 경고 표지판을 무시하고 들어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위험한 요소들을 정비해 유채꽃밭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되었답니다.
산책로는 그리 길지 않은 편이라 가볍게 꽃구경을 하며 걷기에 좋은데요. 대신 중간중간 접근금지 표지판이 있는곳은 위험할수도 있으니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계곡 사이로 피어난 노란 유채꽃은 키가 그리 크진 않지만 경사면을 따라 피어나 있어 충분히 예쁜 사진을 남겨볼 수 있답니다.
아직 꽃이 덜 피었나 했지만 지난 주말 찾아갔을때는 이미 절정을 이루고 있었던 터라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여기저기 노란 유채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웃는 소리로 계곡 전체가 가득 채워져 있어 행복함이 전해졌답니다.
계곡 끝자락에는 작은 연못처럼 조성된 장소도 있었는데요. 한라산에서부터 흘러 내려온 물이 이곳 연못에 모여 다시 바다로 흘러 내려가는데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것 처럼 작은 물길 사이로 물이 흘러 내려가는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엉덩물계곡에는 중간중간 매화꽃들도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하얀색, 분홍색 매화꽃은 노란 유채꽃과도 너무나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었네요.
계곡 끝자락에는 작은 다리가 놓여 있고 유채꽃 촬영 장소라는 표지판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 양옆으로 높은 계단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테디베어와 한국콘도로 이어져 있답니다.
다리 위에서 계곡을 바라보니 넓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의 풍경이 너무나 예뻤는데요. 가만히 계곡을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았네요.
본래 엉덩물계곡의 산책로를 따라 걸어 나왔는데요.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 걷기에도 아주 좋았네요.
나무데크로 걸어 나오면서 유채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너무나 예뻤는데요. 유채꽃밭 사이를 걸을때 보던 풍경과는 또다른 분위기더라고요.
주차장에서부터 계곡 끝자락까지는 약 10분 정도만 걸어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꽃구경을 하며 가볍게 산책을 하는것도 힐링 그 자체였네요.
워낙 예쁜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던 제주 엉더물계곡은 지금이 가자 예쁜 모습을 선사하고 있었는데요. 계곡 사이로 피어난 유채꽃밭은 다른 유채꽃 명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입장료가 없어 부담없이 가기 좋은 장소인만큼 봄이 가기전 꼭 한번은 가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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