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여행/맛집, 여행

68년의 전통이 있는 노포식당 제주 영해식당 소고기찌개 & 밀면

반응형

68년의 전통이 있는 노포식당 제주 영해식당 소고기찌개 & 밀면

 

지난번 대정을 갔다가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아보던중 오랜 전통이 있는 노포식당인 제주 영해식당이라는 곳을 다녀왔네요. 제가 방문했던 영해식당은 무려 68년이라는 오랜시간 한자리에서 운영을 해온 곳인데요.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는건 그만큼 맛이 좋다라는 증거이고 현지인들에게 인정받아온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영해식당은 대정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1954년도에 시작을 했다고 하니 2년 후에는 70년째 운영을 하는 가게가 되겠네요.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식당이라는걸 단번에 알 수 있는데요. 바닥 타일부터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나무 테이블 등이 정겨운 느낌을 들게 해줬답니다.

이곳은 밀면과 고기국수 등 제주스러운 메뉴들로 채워져 있었고 그중 시그니처 메뉴라는 소고기찌개와 비빔밀면 그리고 수육 작은걸 주문했네요.

잠시후 분찬이 나왔는데요. 화려한 반찬들은 아니지만 가볍게 먹기 좋은 그리고 밥반찬으로 좋은 것들로 채워졌네요.

잠시후 주문한 수육이 먼저 나와줬는데요. 수육이 다른곳에 가면 보통 15,000원정도는 하는데 아무리 작은 사이즈라지만 가격이 너무 착했는데요. 거기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네요.

수육은 고기의 질이 좋아서인지 누린내도 전혀 나지 않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았는데요. 거기다 고추장소스 같은걸 주셔서 찍어 먹었는데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고요.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무말랭이 등을 곁들이면 또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영해식당을 찾으시면 사이드로 수육은 꼭 주문하세요! 

수육을 먹는 사이 밀면이 등장했는데요. 제가 비빔밀면을 주문한 이유는 육수를 따로 내주시기 때문인데요. 비빔으로 먹다가 중간에 육수를 넣어 먹어주면 기본 밀면을 다시 먹을 수 있어서랍니다.

밀면을 잘 비벼준후에 먹어주니 매콤새콤한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한 맛이 아주 좋아는데요. 오이와 무가 함께해 식감도 아주 매력적이었답니다.

면발은 쫄깃한 식감이 좋았는데요. 양념이 면에 착 달라붙어 식욕이 없을때 먹어주면 입맛이 확 살아나는 맛이었답니다.

고기도 들어가 있어 고기와 함께 면을 싸서 먹어주니 꿀맛이었는데요. 고기에선 누린내도 전혀 나지 않아서 먹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네요.

중간에는 육수를 넣어 먹어줬는데요. 비빔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는데 육수의 감칠맛이 양념과 잘 어우러지면서 시원하면서도 청량감이 너무 매력적이었네요.

마지막에 삶은 계란을 한입에 먹어주고 육수를 그릇채 들고 마셔줬더니 너무나 완벽했네요.

그리고 등장한 제주 영해식당의 소고기찌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얼큰하면서도 시원한맛이 아주 매력적인 메뉴랍니다.

그냥 집에서 먹는 소고기찌개를 얼큰하게 먹는구나 했는데 이게 한번 맛보고 나니 중독성이 아주 강했는데 해장으로도 완벽한 메뉴더라고요.

깊은 감칠맛과 함께 얼큰함이 너무나 좋았는데요. 거기다 소고기며 두부, 무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먹는 재미까지 좋았네요.

얼큰하다고는 하지만 맵거나 하지 않아 먹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는데요. 이맛은 한번 맛보면 두번 세번 다시 찾게 되는 맛인거 같네요. 이래서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근처 현지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한그릇 다 먹고나서는 공기밥을 추가해서 소고기찌개에 밥을 말아 먹어줬는데요. 여기에 반찬들을 하나씩 곁들여 먹어주면 든든하니 아주 좋더라고요.

70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포식당인 제주 영해식당은 현지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이번에 먹은 소고기찌개부터 밀면 그리고 수육까지 너무나 완벽한 식사였네요. 다음에 대정을 다시 찾게 된다면 무조건 영해식당을 다시 찾게 될거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