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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잊게 해줄 뜨끈한 매생이갈비탕 한그릇이 주는 행복함 제주 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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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잊게 해줄 뜨끈한 매생이갈비탕 한그릇이 주는 행복함 제주 옹기

 

 

제법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입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거 같은데요. 지난번 퇴근을 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제주도청 근처에 위치한 제주 옹기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여긴 갈비탕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네 뜨끈한 국물 한입이 추위도 잊게 해주고 든든하니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여서 소개해드립니다.

제주 옹기는 제주도청 근처 제스코마트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중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식당 내부는 일반 평범한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깨끗하고 청결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 마음에 쏙 들었네요.

제주 옹기의 메뉴는 설렁탕과 갈비탕 그리고 매생이갈비탕이 전부였는데요. 이중 매생이갈비탕을 주문했답니다.

식당 한쪽으로는 매생이의 효능이 적혀 있었는데요. 일반 갈비탕과 천원 차이지만 바다의 매생이가 들어가면 육지와 바다의 만남이 정말 최고랍니다.

잠시후 반찬들이 나와줬는데요.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젓갈까지 나와주는데 반찬들 하나하나 직접 만드시는건지느느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었고 갈비탕과 잘 어울리는 한쌍이 되어줬답니다.

식당 한쪽으로는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반찬을 먹을만큼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요. 그리고 밥까지도 추가가 가능해 만족스러웠네요.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등장해준 매생이갈비탕인데요. 뚝배기 안에 보글보글 끓으며 등장해줬고 갈비는 거대한 사이즈가 나와줘서 비주얼부 터가 마음에 쏙 들었네요.

갈비부터 먹기 좋게 손질을 해준 후에 국물부터 한입 먹어줬는데요. 갈비탕의 감칠맛 속에 매생이의 바다 향과 맛이 더해져 아주 좋았는데 안그래도 추운 날씨에 먹어주니 속이 확 데워지면서 너무 만족스럽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매생이가 들어간 메뉴들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단! 뜨거운 국물에 들어간 매생이는 입천장이 다 데일수 있으니 잘 식혀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갈비는 따로 내주신 소스에 찍어 먹어줬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가 더해지니 간이 더해지면서 훨씬 맛있더라고요.

갈비가 워낙 푸지하게 들어가 있어 숟가락을 뜰때마다 고기가 함께 딸려 올라올 정도였답니다. 

갈비탕에는 김치가 꽤 잘 어울리는 한쌍이 되어줬는데요. 김치맛을 보면 그집의 손맛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김칠맛이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고기는 누린내도 전혀 나질 않고 부드러운 식감과 씹을수록 퍼지는 갈비의 고소함이 너무 매력적이었느데요. 여기에 바다의 향과 맛이 더해지니 최고였답니다.

밥을 말아서 밥알이 육수에 코팅이 되고 나면 반찬 하나하나 올려 먹는 맛이 끝내줬는데요. 덕분에 느끼함이나 물리는것 없이 한그릇 뚝딱 해결하기 좋았답니다. 

깍두기나 젓갈도 맛있어지만 개인적으로 김치가 완전 제 스타일이었는데요. 김치의 아삭함과 적당히 매콤함은 갈비탕과 너무 잘 어우러졌답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갈비탕은 온기가 끝까지 유지가 되기 때문에 추운 요즘같은 날씨에 먹기에는 딱이었는데요. 속이 따뜻해지는게 속을 확 풀어주는게 너무 좋았네요.

어느정도 먹고난 후에 테이블 위에 놓이 다데기를 갈비탕에 넣어 먹어봤는데요. 이게 또다른 매력을 선사해주더라고요.

육지와 바다의 감칠맛 그리고 다데기가 들어가 얼큰함까지 더해지니 개인적으로 매콤한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이었네요.

정신없이 먹다보니 뚝배기를 싹 비워냈는데요. 추위 때문인지 배고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뚝배기에 담겨 나온 뜨끈한 갈비탕 한그릇은 정말 최고의 한끼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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