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근고기 일티어 돈사돈 진한 육즙에 빠져보세요!

제주 흑돼지 근고기 일티어 돈사돈 진한 육즙에 빠져보세요! 

 

안녕하세요. 제주에 오시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지인들이 제주를 왔을때 뭘 먹어야 할지 물어본다면 첫번째 대답은 항상 흑돼지 근고기 입니다. 일반 돼지고기 구이 보다는 두께부터가 남다르고 두툼한 만큼 제대로 구워 먹었을때 진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어 찐으로 제주 흑돼지를 만끽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주에는 많은 제주 흑돼지 근고기집들이 있지만 그중 일티어에 속하는 돈사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돈사돈은 아마 제주에서 근고기를 가장 일찍부터 많은이들에게 알린 식당일거 같은데요. 1박2일에 출연하면서 근고기를 알렸고 그 이후로도 많은 여행객분들이 찾아 먹는 장소가 된 곳이랍니다.

돈사돈 본점은 식당 뒤편으로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에도 편했답니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둥그런 깡통 테이블로 이우러져 있는데요. 정겨운 느낌의 장소로 근고기에 소주 한잔을 기울이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돈사돈의 메뉴는 흑돼지와 백돼지로 구분이 되고 사이드로는 김치찌개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기본 상차림 인데요. 대부분 고기와 잘 어울리는 반찬들로 채워지는데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답니다.

식당 한쪽으로는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부족한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되더라고요.

반찬들이 나오고 나서 바로 흑돼지 근고기가 등장해 불판위로 올려지는데요. 돈사돈은 직원분이 맛있게 익혀주기 때문에 고기를 굽는 수고스러움이 없어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또한 저희 불판위에서 고기를 굽는 동안 남은 고기는 한쪽에 위치한 곳에서 따로 구워주시는데요. 이렇게 해야 고기를 끊기지 않고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고기가 두툼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 구우면 속이 덜 익거나 혹은 오버쿡이 되서 목살의 경우 퍽퍽한 식감이 있을수 있는데 여긴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잘익은 고기 한점을 집어 바로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어줬는데요.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좋은 방법이었는데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중간중간 느껴지는 소금의 짠맛이 고소한 육즙과 만나 간을 적당하게 해주더라고요.

다음은 반찬들을 하나하나 곁들여 가며 먹어주면 되는데요. 파무침이나 장아찌류들을 곁들이면 느끼함을 싹 잡아주면서 맛을 확 올려주더라고요.

특히 불판위에서 같이 끓여낸 멜젓은 비린맛을 날려주고 감칠맛이 강한 소스로 남아 고기를 찍어 먹기에 완벽했네요.

쌈채소 위로 고기와 함께 반찬들을 푸짐하게 싸면 쌀수록 더욱 풍성한 맛을 선사했는데요. 고기 자체가 너무 맛있다보니 어떻게 곁들여도 맛있는거 같네요.

돈사돈의 유일한 사이드인 김치찌개 역시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인데요. 칼칼하게 끓여낸 김치찌개는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진한 고소함이 육수에 스며들어 있는데요. 찌개만 따로 판매해도 줄을 서가며 먹기 않을까 싶을 정도랍니다.

김치찌개를 끼얹어서 먹는것도 별미인데요. 여기에 고기 한점을 올려주면 금상첨화랍니다.

제주하면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중 한가지가 바로 흑돼지 근고기인데요. 두툼한 고기인만큼 구울때 제대로 구워야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돈사돈은 직접 맛있게 고기를 구워주시니 흑돼지 본연의 진한 육즙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었답니다. 혹 제주여행을 와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흑돼지 근고기 연탄구이를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