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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쌀국수가 그립다면 분위기며 맛까지 완벽한 제주 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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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쌀국수가 그립다면 분위기며 맛까지 완벽한 제주 옹포

 

안녕하세요. 얼마전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가 그리워 현지맛과 가장 비슷한 곳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요. 그중 이번에 다녀온 제주 옹포라는 곳은 현지 베트남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부터 쌀국수의 맛까지 너무나 완벽해 소개해드립니다.

저희가 방문한 제주 옹포는 서문시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노란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곳이더라고요.

이곳은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 2층, 3층, 4층에 준비된 테이블로 이동하시면 된답니다.

층마다 테이블들이 놓여 있었는데 테이블은 한층당 4개 정도가 전부이고 4층은 1개의 테이블들이 놓여 있었는데요. 건물 구조상 어쩔수 없는 선택인거 같은데 나름 분위기가 좋아서 한층 한층 인테리어를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주 옹포는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오히려 베트남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기도 했는데요. 인테리어도 베트남을 연상케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자리를 잡고 보니 테이블마다 소스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이용하시면 되었네요.

잠시후 반찬이 나와줬는데요. 양파절임과 처음엔 무생채인줄 알았는데 빨간색 반찬도 양파절임이라는건 먹으면서 알았네요. 그리고 쌀국수에 첨가할 레몬과 다데기 같은 소스도 주셨는데 이건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된답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주문한 쌀국수가 등장했는데요. 제가 주문한 쌀국수는 내장류와 스지 그리고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쌀국수인데 비주얼부터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고수를 따로 달라고했는데 접시에 한가득 고수를 담아 주시더라고요.

먼저 국물부터 맛을 봤는데요. 한입 먹는 순간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맛이 그대로 전해져 깜짝 놀랐답니다. 깔끔하면서 진한 감칠맛 그리고 간이 쌔지 않은 맛은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또한 쌀국수에는 내장이며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는데 누린내 하나 없이 부드러우면서 고소한맛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식감을 살려줄 아삭한 숙주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면을 호로록 먹으면 다양한 식감이 느껴져 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중간에 고수를 넣어 먹어줬는데요. 개인적으로 고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주신 고수를 모두 넣어 먹었는데 역시 고수가 들어가야 제맛이더라고요. 

내장은 따로 건져내서 소스에 찍어 먹어줬는데요. 이게 또 소스랑 먹어주니 색다른 맛을 선사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지도 꽤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는데요. 이렇게나 푸짐하게 주시면 남는게 있을까 싶을 정도였답니다.

스지며 고기 그리고 내장까지 젓가락을 들면 항상 딸려 와서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좋아하지만 이렇게나 푸짐하게 담아주는곳은 흔치 않은데 너무 푸짐해서 감동했네요.

그리고 어느정도 먹고 나서는 따로 주신 다데기 같은걸 넣어 먹어줬는데요. 이게 향신료 역활인듯 한데 살짝 칼칼해지면서 맛이 더욱 풍부해지더라고요. 혹 향신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넣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먹었던 깔끔하고 진한 맛의 쌀국수를 찾던중 알게된 제주 옹포는 분위기며 맛 모든게 만족스러웠는데요. 혹 쌀국수를 좋아하시거나 베트남 여행중 먹었던 쌀국수맛이 그리웠다면 제주 옹포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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