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의 풍미가 살아있는 제주 이재모피자

치즈의 풍미가 살아있는 제주 이재모피자

 

안녕하세요. 얼마전 부산에서 줄서서 먹는 피자집인 이재모피자가 제주에 상륙했다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벌써 제주에 오픈한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솔직히 피자라는게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입 먹고 난 후에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네요.

이재모피자는 제주여고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요. 매장 앞으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찾는 사람들에 비해 협소한 편인데요. 단! 옆 교회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안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주 이재모피자는 캐치테이블을 통해 대기를 걸어야 하는데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필요하다는건 알고 가셔야 하는데요. 저희도 서둘러 들어가 대기를 시작했는데 매장 식사는 저희 앞으로 15팀이나 기다리고 있었네요.

저희 순서가 되어 안으로 들어가보니 홀은 이미 가득차 있었는데요. 조금은 번잡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많은분들이 찾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기대가 되더라고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나서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을 통해 주문을 했는데요.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해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테이블 위로는 파마산 치즈가루와 핫소스가 놓여 있었는데요. 호고 테이블에 없다면 셀프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져다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직원분이 음식을 가져다 주시기도 하지만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네요.

반찬은 피클이 준비되어 있었고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요. 그리고 한가지더! 이재모피자는 수익금을 제주내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재모피자는 음료를 주문하면 컵을 가져다 주시는데요. 그리고 컵을 가지고 셀프코너에 준비된 음료를 따라서 가져오면 된답니다.

가장 먼저 맛본건 베이컨 크림 파스타인데요. 비주얼은 일반적인 파스타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 한입 먹어보면 엄청난 치즈의 풍미에 감탄을 하게 된답니다.

화려한 재료가 들어간것도 아니지만 꾸덕한 크림소스의 맛이 일품이었는데요. 간도 적당하고 진하게 올라오는 치즈의 향과 맛이 자꾸만 손이 가게 되더라고요.

평소 매콤함이 더해진 오일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딸이 좋아하는 크림파스타로 주문을 한건데 솔직히 이 메뉴를 주문하지 않았다면 크게 후회할뻔 했네요.

그리고 이날 저희가 주문한 메인은 페페로니피자 인데요. 페페로니가 가득 올라간 피자인데 치즈도 가득 올라가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해줬네요.

피자를 한조각 올려보니 치즈가 쭉쭉 늘어나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치즈가 엄청나 이제껏 먹어본 페페로니 피자와는 차이가 확실히 나더라고요.

처음엔 피자를 먹는데 굳이 이렇게 대기를 해야하나 싶었지만 한입 먹는 순간 왜 사람들이 이리도 많이들 찾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치즈의 맛이 일품이었네요.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가루나 핫소스를 뿌려 먹으면 되는데요. 치즈의 풍미가 남달라 한번 맛보면 다른 피자는 눈에 차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만큼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다녀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