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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정 맛집 영해식당 로컬들이 인정한 밀면과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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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정 맛집 영해식당 로컬들이 인정한 밀면과 수육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는 살짝 쌀쌀하지만 점심을 먹을 시간인 점심때가 되면 생각보다 햇빛이 뜨거워서 인지 살짝 덥기도 하네요. 그도 그럴것이 아직은 일교차가 있어 출근을 할때는 두꺼운 옷을 입고 가기 때문인거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에는 살짝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게 되는거 같네요. 

이번에 대정으로 일을 보러 가게 되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제주 대정 맛집 영해식당은 로컬들이 주로 찾는 식당이었는데요. 특히 저희가 먹은 밀면과 수육은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저희가 찾은 영해식당은 길가에 위치해 있어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이곳의 메인은 소고기찌개라는데 저희는 살짝 더운 날씨에 소고기찌개까지 먹으면 땀이 너무 많이 날거 같아 밀면을 먹으러 간건데요. 작은 식당이지만 벌써부터 가게 안은 가득차 있었고 다행히 저희가 들어갈때 테이블 하나가 비게 되서 자리를 바로 잡을 수 있었네요.

메뉴판에는 저희가 맛보고온 밀면과 국수 메뉴 그리고 몸국, 곰탕, 소고기찌개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고 테이블수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그리고 허름한 가게 주방이 바로 훤하게 보였답니다. 왠지 정감가는 분위기가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한 느낌을 주게 하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건 밀냉면과 비빔밀면인데요. 그리고 수육을 배놓을 순 없어 수육 소자로 주문을 했답니다.

주문을 하고나니 반찬들이 먼저 나와줬는데요. 밀면이라 크게 다른 반찬들은 필요 없었지만 화려한건 아니어도 충분히 밀면 그리고 수육과 함께하기 아주 좋았는데요. 그리고 수육에 먹을 소스도 함께 나와주는데요. 그리고 저희가 이곳을 처음 온걸 사장님께서 아셨는지 소스를 내주면서 수육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고요.

제주 대정 맛집의 수육이 나와줬는데요. 수육은 6,000원인데 양은 꽤나 푸짐한 편이었는데요. 밀면을 먹으면서 수육은 항상 주문해서 먹는편인데 이곳 수육은 일단 누린내가 없고 야들야들 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아주 매력적이었답니다.

이곳의 수육은 반찬들과 함께 잘 곁들여 먹기만 하면 되는데요. 우선 고기 위로 겨차 살작 올리고 고추장 소스 같은걸 찍어 준 다음 마늘쫑이나 무말랭이를 곁들여 먹으면 되는데 이게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마늘쫑의 알싸함과 고기의 조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소스는 고추장 소스이긴 한데 일반 고추장은 아닌듯 하고 뭔가 색다른 맛을 선사했는데요. 솔직히 고기야 어떻게든 누린내만 나지 않게 삶으면 되는데 이 소스는 방법을 모르니 따로 비법을 알아가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덕분에 수육을 먹을때면 이 소스가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제주 대정 맛집의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만들어 먹으니 정말 최고였는데요. 특히 돼지고기 비계가 니글니글한 느끼함 보다는 고소함이 강하고 무말랭이나 마늘쫑 그리고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줘 배가 터질때까지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수육이 너무 맛있어서 밀면이 나오기도 전에 한접시 클리어 해버렸는데요. 그리고 나와준건 비빔밀면 이랍니다. 밀면 위로는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고 오이와 계란 그리고 양념된 무와 고기가 올라가 있었는데 더 좋았던건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얼음이 들어가 있었네요.

그리고 시원한 육수도 함께 내주셨는데요.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새콤하고 감칠맛이 너무 좋았는데요. 시원한 육수를 먼저 한입 먹어봤는데 청량감이 너무 매력적이고 더위를 한방에 날려줬답니다.

제주 한림 맛집 밀면을 잘 비벼 먹어줬는데요. 오이는 청량감과 아삭함을 담당하고 살짝 매콤하지만 달달한맛도 첨가된 양념은 정말 최고였는데요. 그리고 얼음이 들어가 있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살짝 더위를 한방에 날려줬답니다.

매콤새콤한 양념은 아마도 고기를 찍어 먹은 소스와 동일한거 같은데 정말 매력적이었는데요. 정말 이 소스 하나면 고기 소스로 혹은 밀면의 양념으로 사용할 수 있어 레시피를 알아가고 싶더라고요

수육을 그렇게 먹었건만 밀면속에 들어간 고기가 왜 이렇게 반가운지 면에 싸서 한입 먹어주니 식감도 맛도 더 살아나는듯 했답니다.

평소 냉면을 먹을때도 물냉 보다는 비냉을 선호하고 비냉을 먹을때면 마지막에 육수를 넣어 비냉과 물냉의 반 정도 되는 맛을 느끼곤 하는데 제주 대정 맛집은 두가지 모두 너무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함께한 동료가 주문한 밀면인데요. 밀면은 비빔밀면과는 들어간 재료는 크게 다르지 않고 비빔밀면에 육수를 넣어준거 같았는데요. 새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육수가 함께하니 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매력을 선사했답니다.

비빔을 더 좋아하는 저지만 이곳은 소스도 적당히 들어가 있어 맵지도 그렇다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게 딱 제 입맛이었는데요. 반찬들은 크게 필요치 않을만큼 밀면 하나만 공격하게 될정도였답니다.

아삭한 식감은 다 먹을때까지 오이와 무가 책임져주고 살짝 참기름같은게 들어간건지 고소함도 함께 느껴졌는데요. 어느것 하나 너무 강조된게 아니라서 너무 좋았는데요. 이렇게 작고 허름한 가게인데 어떻게 이 오랜시간 장사를 할 수 있었는지 맛을 보니 알겠더라고요.

육수는 너무 중독성이 강해서 마지막에는 그릇채 들고 마셔버렸는데요. 저희 테이블 외에는 대부분 소고기찌개며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해서 드시는걸 볼 수 있었는데 모든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을정도로 다 맛있게 보였답니다.

마지막은 아껴뒀던 삶은 계란을 먹어줬네요. 제주 대정 맛집에서 먹은 밀면과 수육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만큼 매력적이었는데요. 사실 밀면 하면 도내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 근처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밀면하면 영해식당이 떠올를거 같네요. 나중에 찾아보니 제주시에도 분점이 있는걸 확인했는데요. 그나마 집과는 조금 더 가까운곳에 위치해 조만간 찾아가보려고 계획하고 있네요.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밀면과 수육으로 한끼 해결해보셔도 좋을듯 하네요. 참고로 수육과 밀면을 먹으면 막걸리 한잔이 떠오를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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