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맛 모든걸 만족시켜준 세화 맛집 제주 얌얌돈까스
이번에 동쪽으로 나들이를 갔다가 저녁을 먹기위해 찾아간 세화 맛집 얌얌돈까스는 양과 맛 모든걸 만족시켜주는 곳이었는데요. 이정도면 가성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어야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왔답니다.
이곳은 여행객들은 물론 여행객분들에게도 꽤나 알려진 곳이엇는데요. 해변가에 위치한곳은 아니었지만 식사 시간이 되면 대기줄이 꽤나 길 정도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도착하면 입구에 방문자기록과 함께 메뉴판 그리고 대기를 작성할 메모지가 놓여 있는데요. 먼저 인원과 메뉴를 미리 선택해 대기 메모장에 적어 두면 되는데요. 아무래도 바로바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돈까스가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있다보니 미리 메뉴까지 받는듯 하더라고요.
우선 실내에는 테이블이 그리 많은편은 아니었는데요. 4인 테이블이 5개 정도 2인 테이블 하나 였는데요. 그리고 파란색 벽면의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벽면에는 연예인분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었네요.
먼저 주문한건 치즈돈까스인데요. 정말 커다란 돈까스 위로는 치즈 한장과 돈까스 소스가 가득 뿌려져 있었고 샐러드와 감자튀김 그리고 밥이 함께 한접시에 담겨 나왔답니다.
그리고 반찬과 함께 국도 따로 내주시더라고요.
돈까스를 잘라보니 처음 위에 올라간 치즈 한장 때문에 치즈돈까스구나 했는데 나이프로 자르는 순간 엄청난 치즈가 흘러 나왔는데요. 그리고 한점 먹어보니 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함께 소스가 잘 어우러지면서 정말 최고의 맛을 선사해줬답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먹기 좋은 감자튀김도 나와줘 먹는 재미를 선사했네요.
샐러드는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았는데요. 아무래도 돈까스라는 메뉴를 먹다보면 느끼함이 맴돌기 마련인데 샐러드가 느끼함을 확실하게 잡아주더라고요.
한가운데 치즈가 넘치듯이 들어가 있었고 고기와 함께 바사한 튀김옷까지 너무나 좋앗는데요. 그리고 이 모든걸 하나로 만들어주는 소스는 살짝 스파게티소스 같은 느낌이었는데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고 개인적으로 찍먹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소스를 가득 묻혀 먹어줘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네요.
그리고 두번째로 나온 일반 돈까스인데요. 거대한 돈까스가 두덩이나 나와줬는데요. 치즈보다는 훨씬 바삭함이 좋더라고요.
고기는 꽤나 두툼함 편이라 씹었을때 느껴지는 고기의 식감이 아주 좋앗는데요. 거기다 소스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면서 꽤나 매력적인 맛을 선사했답니다.
돈까스의 양도 꽤 푸짐한 편이라 가성비 면에서도 정말 완벽했는데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주민들은 웨이팅이 싫은건지 포장으로도 많이들 시켜 먹더라고요.
그리고 한가지 놀라웠던건 저희는 딸도 함께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동 하나를 추가했는데 양이 정말 대박이더라고요. 작은 우동그릇에 담겨 나올거라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정말 거대한 그릇에 어묵과 새우튀김이 고명으로 올라간 푸짐한 우동이었답니다.
면은 탄력감이 아주 좋았고 후루룩 하고 면치기를 하기에 좋았는데요. 그리고 감칠맛 터지는 육수가 면에 착 달라붙어 면만 먹어도 아주 매력적이었답니다.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깔끔함이 좋앗는데요. 그리고 국물 안을 들여다 보는데 바지락들도 푸짐하게 들어 있었는데 덕분에 조개의 시원함과 감칠맛이 잘 스며들어 있던거 같네요.
새우튀김은 꽤나 큼지막한 편이었는데 육수에 들어가 있어 바삭함은 없었지만 새우의 탱글함을 느끼기에는 아주 좋았네요.
그리고 어묵이 꽤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는데요. 면을 다 먹고나서는 어묵만 골라 먹는 재미가 좋았고 국물이 워낙 깔끔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았답니다.
양과 맛 모든걸 만족시켜주는 제주 세화 맛집 얌얌돈까스는 최근 먹었던 돈까스집중 가장 최고였는데요. 혹 세화나 월정 근처로 가서 돈까스를 먹고 싶으신분들은 무조건 가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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