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생각 나는 얼큰한 고추짬뽕 제주 화정
비가 주륵 주륵 내리고 나면 생각나는 메뉴들이 있을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얼큰한 짬뽕을 찾게 되는데요. 특히 며칠점 점심을 먹고왔던 제주 화정은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고추짬뽕이 인상적인 곳이었답니다.
제주도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점심때가 되면 많은 공무원분들이나 근처 직장인분들이 찾는 곳이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확인해보니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잇었는데요. 그중 맛있다는 고추짬뽕과 간짜장을 주문했네요.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반찬이 나와줬는데요.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양파가 나와줬답니다.
그리고 나와준 간짜장인데요. 면위에는 오이가 채 썰어져 함께 나왔고 짜장소스는 큼지막한 건더기들이 인상적이었네요.
짜장을 넣어 잘 비벼준후에 먹어보니 적당한 달큰함과 짭조름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었는데요. 소스가 전혀 텁텁하지 않아서 먹는데 불편함도 없었네요.
그리고 면은 탈력감이 아주 좋았고 간짜장이라 전분기가 없었는데 그래도 면에 착 달라붙은 소스가 함께 올라와 꽤 매력적인 맛을 선사했답니다.
소스에 들어간 재료들의 식감이 살아있어 좋았는데요. 미리 만들어둔게 아니라 그때그때 조리를 하는지 식감이 아주 좋았네요.
메인으로 나온 고추짬뽕인데요.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산물 짬뽕이었는데요. 그만큼 시원한맛이 인상적인 짬뽕이었네요.
우선 면발의 탄력감과 면에 착달라붙은 얼큰한 육수의맛이 아주 좋앗는데요. 얼큰하면서도 깔금함이 눈에 띄는 맛이더라고요.
재료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맛이 아주 좋았는데요. 텁텁함이 전혀 없었고 해산물 덕분에 깔금함이 베이스로 깔려 잇어 좋더라고요.
그리고 해산물은 물론 채소들도 푸짐했는데 채소는 청경채와 죽순의 시감이 좋았고 오징어나 새우의 식감도 살아있었는데 숨이 죽어 있는게 아니라 살아있는 식감이라 짬뽕 역시 바로 조리를 해서 주신다는걸 느낄 수 있었네요.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기름기가 별로 없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국물만 그릇채 들고 마셔도 될정도로 깔끔함이 아주 좋더라고요.
깔금한 국물인만큼 밥을 말아 먹어줬는데요. 밥알 하나하나 얼큰한 육수에 코팅이 되면서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답니다.
밥한톨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클리어 하고 왔는데요. 비가 내리는날 먹으면 더 맛있을 고추짬뽕이었는데요.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더운 여름이지만 얼큰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네요.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제주 화정은 꼭 한번은 가보시면 좋은곳이니 기억해 두셨다가 도청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할거라면 다녀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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