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라면 다 알고 있는 서귀포 용이식당 두루치기!

제주도민이라면 다 알고 있는 서귀포 용이식당 두루치기! 

 

이번에 서귀포를 갔다가 오랜만에 두루치기를 먹으러 서귀포 용이식당을 다녀왔네요. 이곳은 도내에서는 두루치기로 꽤나 알려진 곳으로 아마 제주도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꽤나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이랍니다.

서귀포 용이식당은 서귀포 올레시장 길 건너편 아랑조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근처에 공영주차장들이 많아서 주차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보니 깨끗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테이블간의 간격도 넓은 편이었고 테이블 위에는 두루치기 전문점답게 가스버너가 올려져 있었답니다.

이곳은 단일 메뉴인 두루치기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고 있고 한쪽에는 두루치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었네요.

먼저 불판과 함께 고기가 등장했는데요. 양념이 되어 있는 고기인데 다른 채소들을 넣기전에 고기부터 먼저 익혀주면 된답니다.

반찬으로는 불판위로 함께 올려서 고기와 구워줄 파채, 콩나물, 무생채가 함께 나오는데요. 이 재료들은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을대 불판에 함께 올려 볶아주면 된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고나서 모든 재료들을 불판위에 올려 함께 볶아줬는데요. 채소들이라 볶으면서 수분기가 생기고 각각의 양념이 고기와 잘 어우러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잘익은 두루치기는 채소들이 익어가면서 더욱 풍부해졌고 그만큼 맛도 풍부함이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서귀포 용이식당은 두루치기와 함께 냉국도 내주시는데요. 제주식으로 된장을 풀어 놓은 냉국인데 살짝 매콤할 수 있는 입맛을 개운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답니다.

고기는 양념이 되어 있어서인지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았는데요. 그렇다고 입안에서 녹는건 아니지만 적당한 쫄깃함이 함께하기에 씹는 재미도 선사해줬네요.

양념이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채소들과의 조화가 아주 좋았는데요. 채소들 때문인지 담백함이 깔려 있었고 텁텁함도 전혀 느끼지 못해 좋았네요.

쌈채소에 채소와 고기를 함께 올려 싸먹어주니 꿀맛이었는데요. 안그래도 서로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는데 여기에 쌈채소와 된장 마늘이 더해지니 아주 매력적이었답니다.

뜨거운 밥위로 크게 올려서 한입 먹어주는것도 아주 매력적이었는데요. 고슬고슬한 밥 위로 느껴지는 아삭함과 쫄깃함 그리고 양념이 다른 반찬은 필요치가 않을 정도였네요.

그리고 나서는 두루치기 위로 공기밥을 투척해 볶아줬는데요. 역시 두루치기의 마무리는 볶음밥이 진리인듯 하네요.

볶음밥은 자고로 판에 눌러 붙어 있는게 최고인데요. 밥알이 판에 눌러 붙을때까지는 강한불로 익혀줬답니다.

고소함이 가득한 볶음밥은 역시 최고였는데요. 너무 맛있다고 볶음밥을 만들 두루치기를 남겨두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호할 수 있으니 이점은 꼭 참고하세요. 제주도민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두루치기 맛집 서귀포 용이식당이었는데요. 역시나 오랜만에 찾아갔지만 맛은 여전하더라고요. 혹 서귀포에서 여행을 하고 계시다면 두루치기로 점심을 해결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