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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제주 흑돼지의 진한 맛과 전복구이, 멜조림의 완벽한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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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제주 흑돼지의 진한 맛과 전복구이, 멜조림의 완벽한 콜라보! 

 

지난번 친한 지인분이 제주로 여행을 왔다길레 함께 저녁을 먹기위해 숙성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육대표라는 곳을 다녀왔네요. 지인분이 어떤걸 좋아하는지 몰라 여쭤봤더니 아직 제주에 와서 흑돼지를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곤 선택한 곳인데요. 안그래도 맛있는 흑돼지를 숙성까지해서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멜조림과 전복구이가 함께해 환상적인 콜라보를 이루었던 곳이랍니다.

공항과 가까운곳에 위치한 제주 육대표는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요. 가게 앞으론 주차할 공간이 있어 주차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니 찾아가실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실내는 깨긋한 이미지가 아주 좋았는데요. 한쪽으론 셀프바가 운영이 되어 있었답니다.

가게 한쪽에는 숙성되고 있는 고기의 모습들도 확인이 가능했는데요. 제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돼지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한데요. 여기에 맛을 더해주기 위해 숙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숙성한 고기는 차이가 나더라고요. 숙성은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는지도 설명이 되어 있어 믿음이 갔답니다. 

자리를 잡고나서 메뉴판을 확인했는데요. 이곳은 흑돼지는 물론 한우도 맛볼 수 있는 곳이었고 세트메뉴도 있어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가벼운 반찬들이 나와줬는데요. 화려한 반찬들 보다는 고기와 잘 어울리는 찬들로 채워졌고 특히나 멜조림이 함께 나와줬는데요. 강된장과 비슷한 멜조림은 큰 멸치를 넣어 만드는데 멜젓과는 다른 느낌의 소스가 되어준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요. 세트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각 부위와 함께 전복이 함께 나와주더라고요. 

모든 준비가 끝난 후에는 뜨거운 불판위로 고기를 올려줬는데요.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향기가 군침을 돌게해줬네요.

불판위에는 서비스로 나온 껍데기도 함께 올려 구워줬는데요. 콜라겐 덩어리인 껍데기는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고기가 익기전 입가심으로 혹은 술안주로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답니다.

쫀득쫀득한 콜라겐 덩어리인 껍데기는 콩가루를 따로 내주시기 때문에 콩가루에 찍어 먹어주니 고소함이 더해져 아주 좋더라고요.

그리고 불판위에서 구워주던 전복은 회로 먹을때와는 달리 쫄깃한 식감과 함께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행복하게 해줬는데요. 고급스러운 맛의 전복과 숙성된 흑돼지를 함께 먹어줘도 꿀맛이었답니다.

잘익은 고기는 타지 않도록 받침대를 주셔서 받침대 위에 올려 먹기 시작했네요.

우선 고기의 질이 좋아서인지 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았고 한입 베어물었을때는 이제껏 먹어온 고기들의 식감과는 사뭇 달랐는데요. 분명 돼지고기인데 돼지고기 같지 않은 느낌이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본연의 맛을 그래도 살리기 위해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어봤는데요.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속에 소금의 짠맛이 중간중간 터져 나오면서 정말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양파지와도 곁들여 먹어봤는데요. 새큼한 양파지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풍미를 하늘끝까지 올려줬답니다.

가장 매력적이었던건 멜조림인데요. 멸치의 감칠맛이 잘 스며들어 있는 멜조림이라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폭발하는 소스가 풍미 가득한 고기와 더해지니 너무 완벽했는데요. 멜조림은 밥을 비벼 먹어줘도 꿀맛이었답니다.

마지막엔 쌈채소에 싸서 먹어줬는데요. 다양한 재료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풍부한맛을 선사해줬답니다. 제주에서는 꼭 흑돼지를 먹어보라고 하는 이유는 고기의 질이 좋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모든 도내 흑돼지집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주는건 아니었는데요. 그중 이번에 다녀온 제주 육대표는 정말 돼지고기를 대표하는 맛을 선사해줬고 숙성 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랍니다. 공항과도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다녀가보셔도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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