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한정식이 먹고 싶다면 제주 낭뜰에쉼팡

보리밥 한정식이 먹고 싶다면 제주 낭뜰에쉼팡

 

제주가 보리로 유명한건 다들 아시죠? 4~5월이 되면 제주에는 곳곳에 청보리들이 가득해 많은 여행객들이 찾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이런 부분은 과거 제주가 섬이라 귀한 쌀대신 보리를 재배해 주식으로 먹었던 아픈 역사가 남아 있기도 하답니다. 보리밥은 과거에는 쌀밥 보다는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흔한 쌀밥 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 메뉴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보리밥을 먹고 싶을때 가기 좋은 제주 낭뜰에쉼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교래리 한적한 곳에 위치한 낭뜰에쉼팡은 오래전부터 현지인들에게는 꽤나 인기가 좋은 곳인데요. 보리밥을 맛볼 수 있는건 물론 정갈한 반찬과 가성비 좋은 메뉴들이 가득한 곳이라 근처 오름을 다녀오거나 골프장을 다녀오시면서 많이들 찾던 곳이랍니다.

가게 앞과 뒤편 그리고 길 건너편까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워낙 한적한곳에 잇어 찾아가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입식과 좌식 모두 마련되어 있고 전통적인 인테리어가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해줬는데요. 막걸리와 잘 어울릴거 같은 주막같은 느낌인데 실제 메뉴에도 다양한 막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확인해봤는데요. 모든 메인들이 들어가 있는 낭뜰정식부터 가성비 좋은 메뉴들이 가득 했는데요. 대부분 식사메뉴는 6~7천원 사이라 착한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하기에 좋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엽차를 내주셨는데요. 차가운 물대신 차를 먼저 내주시는데 따뜻한 차 한잔은 속을 따뜻하게 해주더라고요. 참고로 차가운 물은 식당 한가운데 셀프코너 옆 정수기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고기비빔밥과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는데요. 잠시후 반찬들이 먼저 채워지더라고요. 반찬은 정갈하게 나오는 편인데 하나같이 간도 적당하고 밥반찬으로는 제격이었답니다.

가장먼저 고기비빔밥이 나왔는데요. 다진 고기 볶음과 다양한 채소 그리고 계란 반숙이 함께 올라가 잇었는데요. 밥은 보리밥으로 내주시는데 혹 보리밥이 싫으신분들은 주문할때 요청하시면 쌀밥으로 가져다 주시니 참고하세요.

비빔밥은 따로 고추장을 작은 단지에 담아 주시는데요. 먹을만큼 고추장을 추가하면 되더라고요.

준비된 그릇에 밥과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기 시작 했는데요. 우선 고추장이 텁텁함도 없고 깔끔한 맛이라 재료들과의 궁합이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제주 낭뜰에쉼파에서는 따로 된장찌개도 내주시는데요. 구수한 된장찌개는 비빔밥에 넣어 함께 비벼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줘도 맛있는데요. 화려한 재료가 들어간것도 아닌데 적당한 구수함과 감칠맛은 정말 좋았네요.

제주 낭뜰에쉼팡은 반찬들을 먹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주변을 둘러보면 음식에는 일가견이 있는 주부님들이 꽤 많은 편인데 이곳은 그런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간이 아주 완벽했답니다.

대부분 반찬을 클리어 하고나서 추가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게 한쪽에는 셀프코너가 잇어 부족한 반찬은 가져다 먹을 수 있어 편했답니다.

잘 비벼준 비빔밥은 고추장을 중심으로 모든 재료들이 하나가된 느낌이었는데요. 그리고 보리밥이라 쌀밥과는 식감부터가 다르더라고요.

푸짐한 재료들은 밥을 한공기만 넣었는데도 양이 정말 어마어마할 정도였는데요. 보리밥의 구수함은 맛도 좋지만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더욱 좋더라고요.

함께 주문한 돌솥비빔밥인데요. 같은 비빔밥이지만 뜨거운 돌솥안에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 또다른 맛을 선사해줬네요.

돌솥비빔밥 역시 고추장을 먹을만큼 넣어 비벼줬는데요. 재료들이 뜨거운 돌솥안에 들어가 있어 따뜻하게 식사를 할 수 잇었는데요. 이게 또 별미였답니다.

돌솥에 누른 밥도 정말 최고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누른밥을 긁어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답니다.

중간중간 먹어주는 된장찌개는 입안을 정돈시켜주는데 아주 좋았는데요.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하는거닞 된장을 조금 얻어가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보리밥 정식을 맛볼 수 있는 제주 낭뜰에쉼팡은 가격도 착한데 양도 푸짐하고 실제 낭뜰정식은 양이 푸짐해 먹을것도 아주 다양한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기에 기회가 된다면 다녀가보셔도 좋을듯 한데요. 특히 보리밥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