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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맛집, 여행

제주 바다의 맛이 담긴 보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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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의 맛이 담긴 보말칼국수 

 

제주에는 제주만의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데요. 그중 섬이라는 이점 덕분에 생선이나 해산물 종류를 활용한 음식들이 다양한 편이랍니다. 그중 누구나 접근하기 좋고 바다의 내음이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보말칼국수는 대표메뉴장 한가지랍니다.

이번에 한림을 갔다가 점심을 먹기위해 보말칼국수로 유명한 한림칼국수를 다녀왔는데요. 진한 바다의 맛이 매력적이었고 아이들도 먹기 편한 메뉴라 가족분들이 상당히 많이 찾고 계셨네요.

한림칼국수는 한림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워낙 유명해서 한림 본점 외에도 여러곳에 분점이 위치할 정도랍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대기부터 주문까지 모두 키오스크로 진행이 되는데요. 단! 주문하고 나서 받은 영수증은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이곳의 메뉴는 보말칼국수, 보말죽, 매생이보말전 그리고 닭칼국수가 있는데요. 그중 보말이 들어간 3가지 메뉴를 모두 주문했네요.

입식과 좌식 모두 준비가 되어 있고 코로나로 인해 테이블 사이에는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네요.

자리를 잡고나면 바로 반찬이 나오는데요. 반찬은 화려한건 아니지만 특히나 김치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가게 한쪽에는 셀프코너가 위치하고 있어 반찬이 부족하신 분들은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답니다.

먼저 나와준건 둥그런 접시에 담긴 매생이보말전인데요. 중간중간 까만 점같은것들은 모두 보말인데요. 작은 알맹이지만 중간중간 씹히는 쫄깃한 식감과 맛은 정말 최고랍니다.

은은한 바다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보말전은 아이들도 너무 잘 먹더라고요.

따로 간장 소스도 주시지만 반찬으로 나온 무말랭이 장아찌를 곁들여 먹어주니 간도 잘 맞고 찰떡 케미를 자랑했네요.

그리고 등장해준 제주의 향토음식인 보말칼국수 인데요. 보말과 매생이가 들어가 초록빛깔을 내고 있는 메뉴랍니다.

워낙 담백한 메뉴라 칼칼한걸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다진 고추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넣어 드시면 된답니다.

면은 직접 반죽해서 사용하시는지 탄력감이 아주 좋았는데요. 그리고 면에 착 달라붙은 진한 육수맛은 바다의 감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육수는 진한 감칠맛이 매력적이었는데 담백하고 고소함이 좋았고 보말과 매생이의 맛이 고스란히 느껴졌네요.

한림칼국수는 김치도 꽤 맛있었는데요.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칼국수와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이 되어줬네요.

후루룩 후루룩 정신없이 면치기를 하며 먹어줬던거 같은데요. 면의 탄력감이 좋아서 입안에 들어오는 느낌도 좋았고 진한 바다의 감칠맛이 없던 입맛도 살려주는듯 했네요.

가게 한쪽에는 밥통이 놓여 있어 밥이 필요하신 분들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요. 면을 다 먹고난 육수에는 밥을 말아 먹어주니 이게 또 별미였답니다.

김치 하나만 올려 먹어주면 맛을 확 올려줘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는데요. 한림칼국수는 다른곳에 비해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매생이가 들어가 있어 훨씬 풍부한 바다의 향과 맛이 느껴졌던거 같네요.

그리고 등장한 보말죽은 갈색빛의 죽으로 살짝 전복죽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고소한 참기름을 둘러 주셔서 고소한 향기가 진동을 한답니다.

보말죽은 생김새는 전복죽과 비슷하지만 미미하게 맛의 차이가 있는데요. 그리고 중간중간 작은 보말이 씹히는 쫄깃함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과거 제주 앞바다에는 보말들이 엄청 많았던터라 보말 음식이 그리 귀한 음식은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예전보다 그 수가 너무 적어진 터라 예전보다는 훨씬 귀한 음식 메뉴가 되었네요.

보말죽은 어린 유아들이 먹기에도 너무나 좋은 메뉴인데요. 해초를 먹고 자란 보말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찾아 드시는 분들이 상당했네요.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다 먹고나니 건강해진 느낌이면서도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는데요. 제주를 찾은 여행객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하는 음식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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