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의 감칠맛이 그대로 담긴 전복뚝배기 제주 돌하르방뚝배기
따뜻해진 봄이 되면서 주말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봄꽃구경을 자주 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있어 신풍리벚꽃길을 찾아갔다가 성산일출봉 근처 유채꽃도 볼겸 다녀왔는데요. 꽃구경 후에는 역시나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워주는게 진리인데 이번에 찾아간곳은 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제주 돌하르방뚝배기라는 곳이었네요.
저희가 찾아간 돌하르방뚝배기는 근처 현지인들에게 꽤나 알려진 곳이었는데요. 일출봉까지는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객들도 많이들 찾는듯 했고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도 편했답니다.
가게 내부는 깔금하게 정돈되어 있었는데요. 입식과 좌식 모두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된답니다.
돌하르방뚝배기의 메뉴판인데요. 이곳의 메인인 전복뚝배기는 물론 다양한 향토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가성비가 좋은 뚝배기를 포함한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었네요. 저희는 이곳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전복뚝배기와 고등어구이를 주문했네요.
주문을 하고나면 반찬들이 세팅되는데요. 반찬들은 소박하지만 정갈하게 차려지는데 그중 김치를 하나 먹어보니 이곳이 왜 맛있는지 알겠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어느 식당이든 집이든 김치맛이 좋은곳은 기본 손맛이 있다고 하는데 돌하르방뚝배기는 김치맛이 최고더라고요.
가장 먼저 등장해준 메뉴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전복뚝배기인데요. 살아있는 전복은 물론 다양한 해산물이 뚝배기 한가득 들어가 있었는데 한입 먹어보면 왜 이곳을 현지인들이 추천을 해주는지 알 수 있답니다.
전복은 살아있는것들이 여러개 들어가 있었는데요. 꿈틀대는걸 그냥 먹을순 없으니 전복은 뜨거운 육수에 잠시 뒀다가 먹어줬네요.
전복뚝배기 안에는 새우, 꽃게, 바지락,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가득 들어가 있었는데요. 덕분에 해산물 하나하나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 좋았네요.
육수는 된장베이스라 구수하면서도 해산물의 감칠맛이 육수에 스며들어 있어 시원하고 깔끔함이 좋았는데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면 보통 텁텁하거나 짠맛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이곳은 전혀 그런게 없고 바다의 깊은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네요.
전복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들은 신선도가 좋은걸 사용해서인지 전혀 비리지도 않고 각각 해산물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네요.
전복뚝배기와 함께 주문한 고등어구이는 엄청난 크기여서 깜짝 놀랐는데요. 뜨거운 돌판위에 나와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네요.
고등어구이는 간도 적당해서 야들야들한 식감은 밥도둑이 따로 없었는데요. 집에서 먹는 고등어구이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더라고요.
밥위에 살포시 얹어서 먹어주면 꿀맛인데요. 돌하르방뚝배기는 선도가 좋은걸 사용하고 있는건 물론 근처 성산 수협에서 가져오는 갈치와 고등어를 사용한다고 하니 믿고 먹을 수 있답니다.
전복뚝배기의 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밥을 말아서 먹어줬는데요. 밥알이 육수에 코팅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주면 중독성이 강해 자꾸만 손이 가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만큼 가족분들께서 가셨다면 꼭 전복뚝배기를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다녀온 돌하르방뚝배기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건 물론 기본적으로 전복뚝배기와 고등어구이는 제가 먹어본곳중 최고였던 곳이라 추천드리는데요. 근처 현지인들도 많이들 찾는 곳이라고 하니 일출봉 근처에 가셔서 점심을 드실거라면 다녀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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