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생각나는 뜨끈한 매생이갈비탕 제주 옹기!
오늘은 추적추적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요. 그래서인지 따스한 봄이지만 조금은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거 같은데요. 오늘처럼 비오는날이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이번에 다녀왔던 매생이갈비탕이 맛있는 제주 옹기라는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 옹기는 제주도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점심때면 근처 공무원분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근처 주민들에게는 일찍이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고 하네요.
저녁에 찾아가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여느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지만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이 좋더라고요.
이곳의 메뉴는 단 3가지뿐이라 선택장애가 있는 분들께선 선택의 폭이 좁아서 좋을거 같았는데요. 설렁탕과 갈비탕 그리고 매생이갈비탕까지 준비가 되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매생이가 들어간 탕을 좋아하는데요. 한쪽으로는 매생이의 효능이 적혀 있어 잘 주문했다 생각이 들었네요.
주문을 하면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반찬들이 꽤나 잘 나오는 편이었고 특히 오징어젓갈도 내주시고 김치들도 맛있어서 갈비탕과의 콜라보가 너무 완벽했네요.
이곳은 부족한 반차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요. 그리고 밥도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 기본적으로 두공기를 먹는 저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네요.
잠시후 주문한 갈비탕이 등장했는데요. 이곳은 거대한 갈비가 들어간 갈비탕인데 맑은 육수안에는 매생이가 가득 들어가 있어 바다향도 함께 느껴졌네요.
국물맛은 깔끔하고 담백함속에 바다의 감칠맛이 더해져 있어 아주 매력적이었는데요.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딱 정했네요.
커다란 갈비는 먹기 좋게 잘라서 먹어줬는데요. 따로 소스를 주셔서 찍어 먹어주니 담백한 고기가 소스와 만나 간도 적당해지고 아주 매력적이었네요.
이곳은 김치맛이 너무 좋아서 깔끔한 갈비탕과 잘 어울렸네요.
커다란 갈빗대에서 나온 고기가 꽤나 푸짐했는데요.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누린내도 전혀 나질 않아서 먹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기본 갈비탕과는 달리 매생이의 향과 맛이 풍부해서 맛이 더욱 깊었는데요. 밥을 살짝 말아서 김치와 깍두기를 올려 먹어주니 완벽한 맛이었네요.
어느정도 먹다가 테이블 위에 놓인 다데기가 보여 넣어 먹어줬는데요. 그냥 먹을때와 차이가 확실했는데 두가지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는데 개인적으론 처음부터 다데기를 넣어 먹는것 보단 먹다가 중간에 얼큰함이 생각날때 넣어 드셔보세요.
다데기를 넣어주니 깔끔함속에 칼칼함이 더해졌는데요. 처음은 아이들도 먹기 좋은 맛이라면 다데기를 넣으면 살짝 어른의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밥을 한공기 더 가져다가 밥을 말아 먹어주니 아주 좋았는데요. 비가 오는날 몸을 확실하게 녹여주는 완벽한 맛이었네요.
꽤나 푸짐한 편이었는데 맛이 좋아서 뚝배기를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나왔네요. 비가 오는날이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이번에 다녀온 제주 옹기는 매생이갈비탕이 정말 매력적인데요. 일반 갈비탕과는 1,000원 차이인데 그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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