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여행/맛집, 여행

목포 맛집 전라도 전통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성식당

반응형

목포 맛집 전라도 전통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성식당

목포는 다양한 먹거리로 유혹하는 항구도시입니다. 큰 재미를 선사하는것도 아니지만 도시 전체가 레트로 감성이 묻어 있는 곳이기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간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곳인데요. 거기다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보니 여행객들에게는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곳이랍니다.

이번에 제가 목포를 다녀오면서 많은 음식들이 기억이 나지만 그중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전라도 하면 꼭 먹어봐야하는 떡갈비를 맛보고온 성식당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이곳은 전라도 전통 떡갈비를 판매하는 곳으로 단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곳이랍니다.

목포 성식당은 목포항 근처인 목포항 항동시장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작은 골목에 위치한 곳이라 주차하기가 상당히 힘들긴 하지만 한번쯤 가보면 좋은 곳이랍니다. 목포항과 목포역에서도 가까워 여행객분들이 찾아가시기에는 어려움이 없는데요. 

단! 워낙에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으니 저희처럼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신다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겁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장사를 하던 곳이라 식당 외관도 허름하지만 그만큼 맛으로는 최고로 꼽는데요. 전라도 전통 떡갈비를 맛볼 수 있기도 하면서 가격대가 떡갈비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목포 맛집인 이곳은 목포 으뜸맛집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한데요. 으뜸맛집은 목포시에서 지정한 100개 식당으로 맛이나 서비스를 평가해 선정한다고 합니다. 제가 목포를 자주 다녀보면서 한가지 알게된건 으뜸맛집만 찾아가도 실패가 없다는 건데요. 다양한 먹거리들부터 목포9미까지 이 펜말을 찾아 가신다면 맛으로는 어느정도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이곳은 오전 9시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해 저녁 8시에 마감이 되는데요. 갈비를 굽는 시간이 11시부터이니 아마도 점심때부터 떡갈비를 먹을 수 있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매주 목요일은 휴무이니 이점도 참고하세요.

저희가 찾아간곳은 본점으로 지금은 2호점까지 오픈을 했는데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혹 자리가 차있다면 2호점을 이용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떡갈비를 굽는 향기가 가득 퍼져 있었는데요. 들어가면 1층 홀은 테이블이 별로 없어 2층으로 안내를 받게 되는데 1층 주방에서 바로 떡갈비를 굽기에 1층에서는 떡갈비 향으로 가득해 군침돌게 된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분명 떡갈비라는 메뉴가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다 보니 가족분들이 많이 찾으실텐데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워낙에 가파르고 협소해서 아이들이 오를대는 혹시 모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계단 옆에 설치된 난간을 잡고 오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성식당 내부는 모두 좌식으로 마려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테이블수도 많지만 살짝 테이블간의 간격이 없다보니 자칫 옆 테이블과 함께 식사를 하는 느낌이 든답니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떡갈비인데요. 떡갈비는 백반과 기본으로 구분이 되어 있고 이외에도 갈비탕과 내장탕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떡갈비는 2인분이 기본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떡갈비와 떡갈비백반의 차이는 가격이 천원차이인만큼 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랍니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작게 떡갈비에 들어가는 고기의 원산지가 나와 있는데요.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이지만 젖소를 사용하고 있어 그만큼 가격대가 저렴한거 같습니다.

이곳 목포 맛집은 과거 음식프로그램으로 유명했던 백종원의 3대천왕 목포편에 나왔던 곳중 한곳으로 육즙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떡갈비로 유명한 곳인데요. 아마 아직도 백종원의 3대천왕이나 수요미식회에 출연했던 식당들을 찾아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간거라 반찬들이 모두 테이블에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요. 이곳은 1인 1찬으로 준비가 되고 한사람이 먹을양만큼 적당하게 들어가 있었답니다. 반찬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찬 종류들인데요. 이중 김치는 떡갈비와 함께 곁들이면 꽤나 매력적인 맛을 선사한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떡갈비백반으로 주문을 했기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콩나물국도 나와 있었는데요. 콩나물국은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떡갈비를 먹으면서 느껴지는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성식당에서 가장 깜짝 놀랐던건 마늘과 고추 그리고 접시의 반을 채워준 된장 때문입니다. 이렇게나 많이 나올 이유가 있나? 싶을정도로 정말 마늘과 고추 된장을 푸짐하게 담아 주셨는데요. 하지만 이렇게나 줘야 하는 이유를 먹다보면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나와준 떡갈비는 한접시에 1인분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메인 음식 1인분에 24,000원이라면 부담되는 가격일수는 있지만 떡갈비라는 메뉴로 생각한다면 오히려 착한 가격이라 생각이 든답니다.

떡갈비가 등장하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진동을 하는데요. 그리고 가운데 뼈가 있고 주변으로 떡갈비의 살들이 울퉁불퉁하게 붙어 있는데 한입 먹고나면 다들 감탄을 하게 될정도로 고기에서 우러나오는 육즙이며 양념의 조화가 아주 최고랍니다.

떡갈비는 양념의 맛과 고기의 맛이 함께 어우러져 느껴지는데요. 다른건 크게 들어가 있는거 같지 않은데 쫄깃하고 탱글하게 씹히는 식감이며 양념이 너무 과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목포 맛집에서 푸짐하게 나온 마늘과 된장 그리고 고추가 왜 필요한가는 곁들여 드셔보시면 알게 되는데요. 이렇게나 마늘을 많이 줬다는건 일단 곁들여 먹으라 준거라 생각이 들어서 된장을 찍은 마늘을 함께 곁들여 먹어보니 마늘의 알싸함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고기의맛이 한층 풍부한맛이 되었는데요. 매콤한걸 좋아하는 분들은 고추를 곁들이시면 된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고추를 통으로 줄게 아니라 마늘처럼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나왔더라면 더 편하고 맛있게 곁들여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역시 전라도는 김치까지도 다르더라고요. 김치들이 푹~ 쉰거 같은 비주얼이지만 적당하게 익어 있는 감칠맛 나는 묵은지라 떡갈비와 정말 잘 어울렸는데요. 떡갈비 자체만 먹는다면 다소 느끼함이 맴돌아 어느정도 먹고나면 물릴수 있을거 같은데 마늘이나 고추 그리고 김치를 곁들이면 충분히 물리지 않고 다 먹을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처음 목포를 갔을때 많은 지인들이 전라도 맛집은 김치부터 맛이 다르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목포나 전라도권을 가서 식당을 들어가면 김치부터 맛을 보는 편인데 이곳은 김치맛이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도 숙성되서 나오는 김치의 감칠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덕분에 떡갈비와 함께 먹을때 그맛이 두배가 되었답니다.

반찬들을 하나하나 곁들여 먹으니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전라도 맛집인데요. 이런 다양한 조합이 떡갈비 맛을 살려주는데요. 쫄깃한 식감이며 적당한 간의 양념이 왜 이곳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그렇다고 이곳이 모든게 완벽한건 아니더라고요. 젖소라는게 기본적으로 고기가 질기기 마련인데요. 떡갈비는 잘게 다져서 떡갈비로 만드는데 처음에는 온기가 있어 고기의 쫄깃함이라 생각이 들지만 점점 고기가 식어가면서 질김이 강도가 높아지는데요. 아이들이 먹기에는 식은후에 떡갈비는 다소 불편할수 있다는 생가이 들었네요.

그래도 성식당은 떡갈비의 기본적인 맛과 함께 곁들여 먹는것들이 잘 어울려 꽤나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는데요. 더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었으면 더 맛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떡갈비를 맛볼 수 있었네요.

떡갈비의 양은 생각보다 푸짐한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대식가다 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떡갈비 한접시를 클리어 했지만 많은분들이 둘이서 하나는 아쉬워도 셋이서 두접시는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라 했는데요. 혹 세분이서 가신다면 떡갈비 2인분에 갈비탕이나 내장탕 하나를 함께 주문해서 드셔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전라도 전통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목포 맛집 성식당~ 목포내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떡갈비를 드실때 찾는곳인데요.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장점이 더 많고 다시 찾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는 곳이였답니다. 이정도면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매력적인 식당이라 생각이드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