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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맛집 나주곰탕의 원조 100년의 맛을 느낄수 있는 하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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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맛집 나주곰탕의 원조 100년의 맛을 느낄수 있는 하얀집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네요. 제주도도 이제는 곧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될것만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제주도 이런데 다른 지역은 더 추워졌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날씨가 추워지면 다들 뜨끈한 국물을 먹으며 모도 녹이고 허기도 채우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날씨가 추워지니 가장 먼저 생각이 났던건 전라도 나주에서 맛본 전통 나주곰탕이네요. 전라도 식도락 여행을 위해 광주공항에서 내려 가장 먼저 찾아간곳은 나주 인데요. 아무래도 나주하면 곰탕이 유명하기에 아침겸 점심을 먹기 위해 나주 맛집으로 알려진 하얀집을 찾아갔는데요. 나주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100년의 전통과 맛이 살아있는 곳이라는 말에 찾아갔답니다. 

광주공항에서 출발하니 약 30분이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나주에는 정말 많은곳에 곰탕 전문점들이 있지만 아마도 가장 유명한곳이 이곳 하얀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100년이라는 전통이 있다는것도 놀라운데 이곳은 나주곰탕의 원조라고도 불린다고 하니 전라도 식도락 여행에서 빼놓으면 안될곳이였네요.

식당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여지는건 큰 솥에 곰탕을 끓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바로바로 주문으르 하면 잘라 놓은 고기와 함께 솥에 있는 국물과 밥을 토렴해서 내주시는데요. 워낙에 강한 비주얼이라 사진을 남겨봤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음식 프로그램이라는곳은 모두 나와본듯 한데요. 식당에 들어서서 한쪽으로 쭉~ 전시된건 이제까지 출연했던 프로그램들이더라고요.

이곳은 입식과 조식 모두 마련되어 있어 여럿이 함게해도 좋을듯 햇는데요. 저희가 찾아간 시간은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라 그리 많은분들이 계시진 않았지만 나주를 찾는 분들이나 근처 주민들도 점심을 먹기 위해 많이들 찾는 곳이라 하니 자칫 웨이팅이 있을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정신없이 먹기 바빠서 메뉴판 사진을 남기지 못했는데요. 이곳의 메뉴는 곰탕(8,000원), 수육곰탕(12,000원), 수육(35,000원)인데요. 언제 또 이곳에 올지 몰라 모두 곰탕 한그릇씩과 테이블마다 수육을 주문했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매콤한 고추와 마늘이 찬으로 나오는데요. 고추와 마늘이야 어디에서 먹어도 똑같은 맛이겠지만 이곳으 김치와 깍두기는 정말 최고였는데요. 솔직히 김치와 깍두기 모두 너무 익어 보여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요. 나중에 일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따로 김장을 하고 보관을 하는곳도 있고 김치맛으로도 나무랄대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하면서 먹어봤더니 나주 맛집으로 자부심을 가질만한 맛이였는데요. 김치가 푹~ 익은 묵은지지만 너무 시거나 하지도 않고 묵은지가 갖고 있는 감칠맛이 아주 적당하더라고요. 아마 나주곰탕의 맛을 100% 느끼기 위해선 김치와 깍두기는 꼭 필요한거 같네요.

이곳은 부족한 김치와 깍두기는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드시면 되는데요. 저희가 워낙에 한가한 시간에 가서 인지 저희는 부족한 찬을 가지러 가려고 하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떠다 주셨답니다. 

그리고 수육을 주문했으니 수육을 찍어 먹을 초장과 기름장을 주셨는데요. 지역마다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가 다르다고 하던데 제주는 쌈장에 찍어 먹는 편인데 이곳 나주는 초장에 찍어 먹나보네요.

그리고 나와준 수육인데요. 수육은 한가지 부위만 나오는게 아니라 소의 머릿고기에서 특수 부위들로 다양하게 나왔는데요. 고기에서 누린내가 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한 육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리고 부위마다 느껴지는 식감도 모두 다르고 맛도 조금씩 달라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초장에도 찍어 먹어보고 기름자에도 찍어 먹어봤는데요. 워낙에 좋은고기를 사용하는지 누린내같은게 없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는데요. 단! 부위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 누군가에게는 살작 거부감이 드는 부위들도 있을거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나주 맛집 수육은 김치와 마늘을 곁들여 먹는게 가장 최고였는데요. 김치맛이 워낙에 좋아서 고기에서 느껴지는 느끼함도 잡아주고 맛도 업그레이드 해줬는데요.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한 식감 거기다 아사한 김치의 맛이 절묘하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수육을 어느정도 먹으니 나주 맛집 하얀집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곰탕이 나와줬는데요. 혹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를 빼달라고 하면 되는데요. 얇게 썰어진 계란 지단과 함께 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나주 곰탕은 휘휘 젛어주니 고기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는데요. 깔금함과 고기의 육향 그리고 고기에서 우러나온 감칠맛이 꽤나 매력적이였답니다.

나주곰탕의 특징은 맑은 국물인데요. 나주의 향토음식중 하나로 다른곳은 뽀얀 국물이지만 이곳은 고기를 넣어 끓여 내는데요. 아마 어떤 부위를 넣어서 끓이느냐에 따라 국물이 맑고 뽀얗고의 차이를 준다고 하는데 이곳은 고기의 육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맑은국물이랍니다. 뽀얀 국물은 소의 다양한 뼈들이 들어가는데요. 고기만 넣어 끓인 것보다는 더 묵직한 맛을 내지만 개인적으로 나주곰탕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을 좋아하다 보니 저에게는 이곳 나주곰탕이 안성맞춤인거 같네요.

그리고 이곳은 토렴을 해서 주시기에 밥알 하나하나에 육수가 코팅이 되어 더 맛있는 맛을 선사하는데요. 토렴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밥을 먹었을때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요. 토렴으르 해서 입안으로 호로록 넘어오는 밥알 하나하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밥알을 씹었을때도 식감이 다르기에 확실히 토렴이 정성이 맛을 살려준다는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너무 맑은 국물이고 워낙에 육수맛이 좋다보니 처음에는 육수의맛을 해치고 싶지 않아 김치를 따로 먹었을 정도인데요. 김치 하나를 국밥위로 올려 먹어주면 굳이 다른반찬은 필요치 않다는걸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밥을 먹는 내내 속이 든든하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국물이 주는 포만감은 정말 좋았는데요. 평소 해장국이나 국밥류를 먹을때는 밥 두그릇을 먹는 편인데 하얀집은 굳이 밥을 리필하지 않고 국물맛을 음미하는것도 아주 좋았는데요. 고기국이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오히려 담백하고 깔끔해서 거부감도 없고 가볍게 먹기에도 아주 좋았는데요. 전날 술한잔을 했다면 해장하기에도 안성맞춤일듯 했네요.

국물이 자극적이거나 조미료맛이 많다면 뚝배기채 먹지를 못하는 편인데 이곳은 국물을 남기면 안될거 같아서 뚝배기채 원샷을 했는데요. 따로 보온병에 국물만 담고 다니고 싶을정도로 정말 매력적인 맛을 선사했네요.

그리고 나오면서 보니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전화로 미리 포장을 하시는분들도 많으셨는데요. 워낙에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큰 기대를 하고 간곳인데 기대한 이상의 맛을 선사하는 곳이였답니다. 나주의 나주곰탕의 원조격인 그리고 100년의 역사가 있는 나주곰탕을 맛볼 수 있는 나주 맛집 하얀집은 전라도 식도락 여행에 있어 꼭 가봐야하는곳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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