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여행/맛집, 여행

제주 현지인들만 찾는 맛집 가성비 甲 갈비집 오뚜가갈비

반응형

제주 현지인들만 찾는 맛집 가성비 甲 갈비집 오뚜가갈비

 

요즘은 먹을게 많아서 외식을 할때면 다양한 메뉴를 고르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제가 어렸을적에는 부모님이 외식하러 가자고 하면 바로 갈비집으로 향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렸을적 감성 때문에 아직도 외식이라 하면 갈비를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물론 갈비 말고도 요즘은 외식을 할때면 다양한 메뉴들을 찾아 먹곤 하지만 갈비를 먹으러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고 진정 외식다운 기분이 들곤 한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오고 나서 집에서 차려먹는것도 귀찮고 시간도 오래걸릴거 같아 제주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오뚜기갈비를 다녀왔네요.

용담 골목에 위치한 작은 식당인 오뚜기갈비는 오래된 작은 식당인데요. 하지만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곳인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된건데 앞에 사람들이 있어 웨이팅을 하나 했지만 알고보니 따로 갈비를 포장해서 가는 분들이었고 자리 한자리가 비어 있어 냉큼 자리를 잡고 앉았네요.

이곳은 인분으로 판매하는게 아니라 1대씩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식사메뉴로도 몇가지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 가격표를 보면 착하다는걸 단번에 알 수 있었는데요. 테이블이 아직 치워지지 않았어서 치우는데도 시간이 한참이나 걸렸는데요. 홀에서 사장님 혼자서 일을 하다보니 여기저기 반찬 리필이며 불판도 나르고 고기도 가져다 주고 하는통에 저희 테이블이 치워지는데는 한참이나 걸렸는데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치워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서 저희가 따로 테이블을 치우고 주문까지 했는데요. 그래도 기다린 시간도 있고 나가서 다른곳을 찾아 먹는 시간이면 이곳에서 먹는게 훨씬 좋을드스 해서 테이블까지 치워준건데 와이프는 이곳 직원같다며 웃더라고요. 

혹시라도 제주 현지인 맛집인 오뚜기갈비를 찾으신다면 착한 가격과 맛으로 기대를 하셔야지 서비스로 기대를 하신다면 살작 아쉬움이 있을수 있을거 같네요.

그래도 기다리고 있으니 맛있는 갈비가 나와줬는데요. 저희는 뼈갈비 2대와 일반 갈비 3대를 주문했는데요. 갈비의 등장은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갈비의 비주얼이었지만 맛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그리고 좋았던건 갈비를 주문해서 갈비만 나왔다는 건데요. 사실 갈비를 먹으러 가서 갈비만 주는게 당연한건데 간혹 갈비를 먹으러 가면 목살을 양념에 제워둔걸 내주는곳도 있는데요. 당연한걸 주는곳이지만 이게 좋은점으로 비춰지는게 살짝 요즘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이곳은 작은 골목 갈비집이지만 정직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는것이 좋았네요.

불판에 갈비를 올려줬는데요. 도대체 그렇게나 많은분들이 찾아오시고 따로 포장까지 해가면서 가는 이유는 뭘까하는 생각에 기대가 되었는데요. 고기를 굽고 있으니 조금은 늦었지만 반찬들이 나와줬네요.

반찬들은 화려한건 아니지만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반찬들과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것들로 나와줘서 좋았는데요. 고기가 익기전 반찬들을 먹어봤는데 재료들의 맛을 그대로 살려주는것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노릇하게 익은 갈비들~ 뼈갈비는 불판 한쪽으로 미러서 두고 가운데는 살만 남은 갈비를 구워줬는데요. 한참을 고기를 굽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멜젓을 빼먹었다며 멜젓을 불판위로 올려주셨네요.

잘익은 갈비를 먼저 먹어봤는데요. 갈비 특유의 달달한맛과 함께 입맛을 돋우는 맛이 너무 좋았는데요. 그리고 양념갈비를 먹다보면 텁텁한 짠맛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텁텁하지도 않고 양념 자체가 너무 깔끔했는데요. 솔직히 기다리면서 살짝 실망을 하긴 했지만 한입 먹고나니 기다림이 절대 나쁘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멜젓에 살짝 찍어 먹었는데요. 멜젓은 살짝 짠편이니 너무 푹~ 찍어 드시지 마시고 살짝만 찍어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양념갈비에 매콤한 고추를 곁들여 먹어주니 단짠의 조화가 함께 매콤함이 더해져 느끼함도 잡아주고 아주 좋았는데요. 여긴 갈비 자체가 너무 맛있는 곳이라 그런지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최고의 맛을 선사하더라고요.

반찬으로 나온 파채와 무생채를 곁들여 먹는것도 너무 좋았는데요. 새콤하고 매콤한 반찬들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단짠의 조화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맛을 선사했는데요. 이런 작은 골목에 위치하면서도 이렇게나 많은분들이 찾는 이유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쌈을 싸먹어주니 풍부한맛을 선사했는데요. 역시 제주 현지인 맛집은 소문만큼 맛도 최고였는데요. 갈비집은 많이도 다녀봤지만 양념만으로는 이곳이 최고인듯 하네요.

그리고 제주 현지인 맛집은 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도 주시는데요. 꽃게가 들어가 꽃게의 깊은맛이 스며들어 있는 된장찌개 엿는데요. 딱 보면 살짝 매콤할거라 생각을 해서 딸에게 주는게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딸이 이제는 매운걸 조금씩 먹게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며 너무 잘 먹더라고요. 된장찌개는 맛이 강한편은 아니지만 구수한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맛이라 좋았는데요. 이곳은 전체적으로 반찬이며 갈비 그리고 된장찌개까지 자극적이지 않는게 좋더라고요.

역시 양념갈비는 뜨거운 밥과 함께할때 그맛이 두배가 되는듯 한데요. 냉면도 좋아하긴 하지만 이날은 냉면을 주문해서 먹기가 살짝 미안하기도 하고 저희가 한참을 먹을때까지도 사장님께서 너무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주문하는게 미안해서 밥으로만 만족을 했는데요. 그래도 맛있는 양념갈비와 밥은 정말 잘 어울리고 너무 맛있었네요.

이곳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게 해주는 반찬들 덕분에 너무 푸짐하게 먹을 수 잇었는데요. 1인분정도 더 주문해서 집에서 뒷날 점심으로 먹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는데요.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다들 조금은 푸짐하게 주문을 해서 남은 갈비를 포장해서 가고 계셨는데요. 한번 왔을때 푸짐하게 먹기 위해서인듯 하기도 하지만 워낙에 가격이 착한 편이라 기왕 온김에 뒷날 점심까지도 해결하려는듯 했네요.

쌈도 싸먹고 갈비를 잡아 뜯기도 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남김없이 다 먹고나서는 살짝 후회가 되는게 몇대 더 주문해서 미리 구워 뒀다가 먹고 싶었는데요. 그리고 제주 현지인 맛집을 나오면서 한번더 좋았던건 가격 때문이었네요. 갈비 5대는 기본적으로 2인분정도 되는데 계산을 하면서 보니 밥 두개를 포함해서 3만원도 나오질 않더라고요. 정말 가성비로는 최고인 곳이었는데요. 덕분에 처음 들어왔을때 기다리고 테이블도 치워준 보람을 느꼈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