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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맛이 담긴 중식당 제주 도두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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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맛이 담긴 중식당 제주 도두반점

 

얼마전 중문을 갔다가 가족과 함께 점심 먹을곳을 찾다가 제주의 맛이 담긴 중식당인 제주 도두반점을 다녀왔네요. 이곳은 백종원 호텔로 알려진 제주 더본호텔에 입점해 있는 중식당인데요. 제주의 재료를 활용해 만든 중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호불호 없이 그리고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더본호텔로 향했는데요. 도착해보니 저희가 찾아갈 제주 도두반점 외에도 본가, 빽다방등도 함께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제주 도두반점 입구는 중국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들어서면 열체크와 함께 방문자기록을 남겨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실내 인테리어는 중국의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정말 중국에 온듯한 느낌이 들게 했는데요. 역시 중식을 먹는 장소는 그나라의 모습들이 있어야 더 분위기가 잡혀 중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같더라고요.

실내는 꽤나 테이블들이 많았는데 어느정도 테이블간의 간격이 떨어져 있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식사를 하기 아주 좋더라고요.

자리를 잡고 저희는 기본 짬뽕과 함께 흑돼지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는데요. 주문을 하고나니 기본 상차림을 해주셨는데 먼저 눈에 띄었던건 따뜻하게 나온 쟈스민차였답니다. 향긋하고 따뜻한 차 한잔은 기분을 좋게 해줬고 식욕을 돋우기에도 아주 좋더라고요.

그리고 반찬으로는 짜샤이와 양파 그리고 단무지가 나와주더라고요.

제주 중식당은 식당 중간중간에 셀프코너가 위치하고 있어 부족한 반찬과 필요한 식기들을 가져다 사용하면 되었네요.

먼저 나와준건 탕수육인데요. 저희는 부먹 보다는 찍먹을 좋아하는터라 주문시에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했기에 따로 가져다 주셨는데요. 워낙 탕수육 하나의 크긱 꽤나 크고 두툼했답니다.

탕수육 소스에 푹 찍어 목이버섯까지 곁들여 먹어줬는데요. 새콤달콤한 소스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고 탕수육은 바삭한 튀김옷의 고소함과 튀김옷안에 들어간 고기의 두툼한 식감마저도 너무나 좋더라고요.

탕수육 고기에서는 누린내도 전혀 없었고 고소한 튀김옷과 함께 잘 어우러져 끝내주는 맛을 선사했는데요. 가성비 좋게 작은 사이즈도 판매를 하고 있어 짜장면과 함께 먹기에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제주 도두반점의 흑돼지 짜장인데요. 일반 중식당의 간짜장처럼 나와줬는데 소스와 면이 따로나오는게 아니라 함께 나오는게 특징이더라고요.

소스를 면과 잘 비벼줬는데 처음에는 짜장소스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딱 적당히 한그릇 비벼 먹게 나와줬고 무엇보다 건더기의 크기가 남다르더라고요.

짜장소스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짜장면에서 느껴야할 단짠의 조화가 너무 좋았는데요. 거기다 큼지막한 건더기는 식감도 살려주고 맛도 살려주더라고요.

면에 짜장소스가 착 달라붙어 너무 맛잇었는데요. 제주 중식당은 기본적인 짜장면이지만 충분히 압도적인 맛을 선사했답니다.

그리고 주문한 도두짬뽕인데요. 이곳은 더 유명한 몸짬뽕이 있긴 하지만 예전에 먹었던 기억이 있어 기본 짬뽕맛은 어떨지 궁금해 주문했는데요. 흑돼지와 함께 해산물이 함께 들어간 짬뽕이더라고요.

우선 면은 다른곳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얼큰한 짬뽕국물이 면에 착 달라붙어 함께 올라와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면에서는 밀가루 냄새도 전혀 없었고 적당한 탄력감이 먹는 재미를 선사했답니다.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불향이 함께하고 잇었는데요. 거기다 얼큰함 속에는 돼지고기와 해산물의 감칠맛이 잘 스며들어 있어 기본 짬뽕 역시 너무나 맛있더라고요.

보통 중식은 먹다보면 속이 더부룩한 경우도 있는데 그만큼 기름기가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제주 도두반점은 기름기가 적어 먹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얼큰하고 칼칼함 그리고 시원함까지 더해져 있어 해장으로도 완벽할듯 했고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잇는 맛이라 그런지 근처 현지인들도 많이들 찾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속에는 건더기들이 꽤나 푸짐하게 들어가 잇었는데요. 배달시켜 먹는곳중에서는 양파만 가득 담아 주시는곳들도 있는데 이곳은 적당한 해산물과 고기 그리고 채소들이 장 어우러져 있어 먹는 재미를 선사했답니다.

당연히 좋은 국물에는 밥을 말아 먹는게 진리인지라 바로 공기밥을 주문해 밥을 말아 먹었네요.

밥알 하나하나 국물에 코팅이 되어 너무나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밥을 말아 먹는게 또다른 별미처럼 느껴졌답니다.

제주의 맛이 담긴 중식당인 제주 도두반점은 제주의 바다와 고기를 함께한 짬뽕과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데요. 이번엔 소개해드리지 못했지만 모자반이 들어간 몸짬뽕도 꽤나 매력적이니 혹 기회가 되신다면 제주 중식당을 찾아 제주의 맛이 담긴 중식을 맛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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