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등 동태찌개 안전식당 깔끔하네요!
도내에는 몇몇 동태지개로 유명한 식당들이 있는데요. 그중 이번에 다녀온 안전식당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으로 제주도 1등 동태찌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제주 부두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1시쯤 찾아가니 벌써 마감이 될정도로 꽤나 유명한 곳이었는데요. 구수하고 얼큰하고 시원하고 거기다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이 너무 좋았던 곳이었네요.
안전식당 근처에는 동태찌개 전문점들이 아주 많은편인데요. 이곳 말고도 꽤 유명한 식당이 한곳 있는데 두곳이 쌍벽을 이루고 있었답니다. 저희는 도착해보니 벌써 대기를 하는 분들이 계셨고 서둘러 대기를 걸었는데 저희 다음까지가 마지막이었고 그 다음부터는 재료 소진으로 마감이 될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이었네요.
저희는 대기 7번이었지만 식사를 끝내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당안으로 들어갈 수 있엇네요.
우선 가게안은 식사를 하시는 분들로 가득 했는데 근처 공업사나 공장같은게 많다보니 근처 현지인들이나 직장인들이 많이들 찾으시는거 같았는데요. 그리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는 칸막이가 설치되어 잇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식사를 할 수 잇었네요.
메뉴는 단 두가지인 동태찌개와 김치찌개가 전부인데요. 동태찌개의 경우 4가지의 맛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반찬이 채워졌는데요. 반차은 5가지가 나오는데 무생채와 젓갈, 어묵, 김치, 멸치볶음이 나와줬는데 특히 김치와 무생채가 꽤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간이 전체적으로 삼삼한 편이라 동태찌개와 함께 먹기 딱이더라고요.
그리고 나와준 동태찌개는 뚝배기에 팔팔 끓어가며 나왔는데요. 먼저 그냥 먹을게 아니라 양념장이 잘 풀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 휘휘 젛어 드시면 된답니다.
우선 국물맛부터 맛보니 깔끔했는데요. 동태찌개라는게 생선이 들어가 비릿함이 강할수도 있지만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 않았고 된장이 들어가서인지 구수함도 더해져 있었는데요. 거기다 약간 매운맛을 주문했기에 얼큰함도 함께했답니다.
제가 이곳이 좋았던건 내장류들이 꽤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동태찌개 하면 동태살도 좋지만 내장류들의 고소함을 느끼기 위해서인데 이곳은 이렇게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린맛을 깔끔하게 잡아냈다는것에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동태는 큼지막한 동태가 두덩어리 정도 들어가 잇엇는데요. 비린맛은 확실히 잡아줬고 무엇보다 살이 부서지지 않고 어느정도의 탄력감이 있어 생선살을 발라 먹기에도 편했고 좋더라고요.
먹으면 먹을수로 중독성이 강한 맛이었는데요. 그리고 이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날이라 얼큰한 동태찌개가 잘 어울리는 날씨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무도 들어가 있어 시원함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전날 술을 마신건 아니었지만 해장이 되는듯한 느낌이 들정도였답니다.
그리고 겨자소스를 따로 내주셔서 내장이나 생선살을 찍어 먹기에도 좋았네요.
내장류가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비린맛이 강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이곳은 그런게 전혀 없었는데요. 무엇보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맛이 신선도도 좋은걸 사용하는거 같더랑고요.
한그릇을 다 비우고 나서 공기밥 하나를 추가해 밥을 말아 먹었는데요. 워낙 건더기도 푸짐했던터라 먹는 내내 내장이며 생선살을 발라 먹는 재미를 선사했는데 밥을 말아 먹어주니 이것역시 별미더라고요.
미리 동태를 꺼내 가시들을 발라내 살만 넣어 먹어줬더니 먹기에도 아주 편했는데요. 다른 생선들과 비교하면 생선살을 발라 먹기 편하다보니 먹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그리고 생선국을 좋아하지 않는분들도 먹기 편할만큼 비린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너무 완벽했답니다.
덕분에 동태찌개 한그릇과 공기밥 두공기를 깔끔하게 클리어 하고 왔는데요. 얼큰하고 구수한 거기다 비린맛이 없는 깔끔한 맛은 제주도 동태찌개 1등이라 해도 될정도로 너무나 완벽했네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날 얼큰한 동태찌개를 맛보고 싶으시거나 제주항 근처에 계신 여행객분들은 제주도 동태찌개 1등인 안전식당에서 한 뚝배기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다음에는 이번에 먹어보지 못한 김치찌개와 얼큰함이 없는 맑은지리를 먹으러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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