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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맛집, 여행

제주도민이 사랑하는 노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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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이 사랑하는 노포맛집

 

제주에는 아주 오랜시간 현지인들에게 맛으로 인정받는 식당들이 몇몇 있는데요. 물론 가게가 허름하고 낡았지만 오히려 그 분위기가 더 정감이 가는데요.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맛이 좋다보니 찾지 않을 이유가 없는 곳들이랍니다.

1. 송림반점

삼도동에 위치한 송림반점은 외관만 본다면 장사를 하는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허름한 가게인데요. 하지만 정말 오래전부터 근처 주민들에게는 가장 인기가 좋은 중식당이랍니다.

이곳은 볶음밥과 간짜장으로 꽤나 유명한 곳으로 아주 오래전 부모님 손을 잡고 처음 중식당에서 먹었던 그맛을 떠올리게 할정도랍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물을 가져다 주시는것 자체가 죄송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어르신께서 물을 가져다 주시는데요. 그리고 주문한 볶음밥과 간짜장은 정말 최고의 맛을 선사한답니다.

얼마전 TV에도 나왔을 정도로 지금은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중식당인데요. 짜장과 볶음밥은 간이 쌔지도 않으면서 뭔가 자꾸 끌리는 맛을 선사한답니다.

정말 오래된 노포 중식당인 송림반점은 허름하지만 오랜시간 한자리에서 운영을 한만큼 맛의 깊이감도 있는 중식당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드시러 가보세요.

2. 돈물국수

작고 허름한 가게인 돈물국수는 제주 향토음식인 꿩메밀칼국수와 콩국수가 유명한 곳으로 근처 현지인들에게는 일찍이 알려진 노포맛집이랍니다.

특히 검은콩국수는 콩의 비릿함이 전혀 느끼지지 않고 목넘김도 좋아서 콩국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한번 맛보면 두번 세번 다시 찾게 되는 곳이랍니다.

과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오기도 했는데요. 다양한 메스컴에 나오면서부터는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찾으면서 점심때는 웨이팅이 필수인 곳이 된 곳이랍니다.

긴 웨이팅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콩국수하면 최고로 꼽히는 곳인만큼 다시 찾게 되는데요. 고소하면서도 시원함 그리고 콩물의 담백함까지 완벽하게 합을 이루는 맛을 선사한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콩국수를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꿩메밀칼국수를 맛보기 좋은 제주 노포 맛집 돈물국수는 꼭 한번 다녀가보세요.

3. 영해식당

대정에 위치한 영해식당은 50여년간의 전통이 있는 식당으로 특히 소고기찌개가 맛있는 곳이랍니다.

작고 허름한 가게지만 언제나 근처 주민들에게 맛있는 밥한끼를 맛볼 수 이께 해주는 곳인데요. 특히 잘 삶아진 수육은 저렴하면서도 정말 최고의 맛을 선사한답니다.

영해식당은 소고기찌개 외에도 몸국, 밀면 등도 유명하네요. 하지만 그중 소고기찌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한번은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랍니다.

깔끔하면서도 은은하게 올라오는 얼큰함은 속을 확 풀어주는데 아주 좋은데요. 고기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가 있답니다.

절대 밥 한공기로 끝내지 못할 맛이기에 두공기는 먹어줘야하는데요. 집에서 먹던 소고기찌개와는 차원이 다른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는 노포 맛집이랍니다.

4. 범일분식

남원에 위치한 범일분식은 아주 오랜시간 순대국 하나만을 판매하는 곳으로 현지인들에게는 인기가좋은 곳이랍니다.

다른 순대국과는 다른 들깨가루가 푸짐하게 들어가 고소함과 얼큰함이 함께하는 순대국이랍니다.

누린내도 전혀없고 순대의 고소함은 정말 최고인데요. 순대를 싫어하는 분들도 이곳 순대를 먹고나면 순대의 맛에 빠져들게 할정도로 순대맛이 매력적이랍니다.

들깨가루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들어가 있어 살짝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오랜시간 현지인들은 물론 지금은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이곳은 반찬은 화려하진 않지만 손맛이 좋다보니 기본적인 반찬들도 다 맛있는데요. 특히 깻잎장아찌는 순대국과는 찰떡 케미를 자랑한답니다.

5. 춘자멸치국수

표선에 위치한 춘자멸치국수는 멸치국수 하나만을 판매하는 곳으로 나이 지긋한 할머님께서 국수를 말아주는 곳이랍니다.

과거 수요미식회에서 신동엽씨가 표선에 갈때면 꼭 들러 국수를 먹는 곳이라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인데요. 그전부터 현지인들에게는 꽤나 알려진 곳이랍니다.

양은냄비에 말아주신 멸치국수는 미리 삶아놓은 육수를 더해주시는데요. 담백하고 감칠맛 폭발하는 멸치국수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면은 미리 삶아 놓은거라 탄력감이 좋다고는 못하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이기 반찬은 깍두기가 전부지만 국수와는 완벽한 케미를 자랑한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멸치국수맛을 선사하는 곳인데요. 할머님께서 말아주신 국수 한그릇을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제발 오랫동안 건강하셔서 많은분들에게 국수를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제주 노포 맛집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랜시간 한자리에서 현지인들은 물론 지금은 여행객들에게까지도 인기 절정을 이루는 노포들인데요. 오랜시간 장사를 해온만큼 깊은맛을 자랑하는 곳들이니 기회가 된다면 다녀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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