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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맛집, 여행

제주 애월 맛집 도치돌가든 신선한 육회 그리고 곱창전골 대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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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고 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얼마전 친구가 곱창전골이 맛있다는 곳이 있다며 추천을 해줬는데요. 안그래도 몇일전부터 와이프랑 곱창전골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안그래도 주말을 맞아 딸과 함께 나들이를 갈겸 애월에 위치한 제주 양떼목장을 찾아가려고 갔다가 친구가 추천을 해준곳이 생각나서 도치돌가든이라는 곳을 가봤네요.

제주 애월 맛집으로 알려진 도치돌가든은 여행객들은 잘 모르는 그리고 도민들도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였는데요. 점심때 찾아가보니 꽤나 많은 차들이 입구에 주차가 되어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대부분 근처에서 일을 하시거나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들이였는데요. 중간중간 렌트카가 서 있는걸 볼 수 있긴 하지만 이곳은 로컬들이 찾는 곳이더라고요.

이곳은 입식과 좌식 모두 마련되어 있고 꽤나 넓은 곳이였는데요. 그리고 2층까지도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아무리 살마들이 많이 찾아도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방에 자리를 잡고 바로 메뉴판을 확인해서 곱창전골과 육회 한접시를 주문했는데요. 그리고 곱창전골과 육회를 먹으면서 소주 한잔을 안먹으면 섭섭할거 같아 바로 주문을 햇네요.

먼저 나와준건 밑반찬인데요. 화려한 반찬들은 아니지만 곱창전골이 워낙에 맛있어서 다른 반찬들은 크게 필요치 않았는데요. 그래도 곱창전골과 볶음밥 라면사리는 필요하다보니 김치와 깍두기는 함께 먹기에 아주 좋았답니다.

그리고 등장해준 제주 애월 맛집의 곱창전골입니다. 이곳은 사장님께서 따로 농장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래서 가성비 좋게 푸짐하게 들어간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 이외에도 다양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인데 꽤나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고 하네요. 일단 곱창전골은 끓여져야 하기에 한번 푹~ 끓을때를 기다렸네요.

곱창전골과 함께 나와준 육회 인데요. 곱창전골이 한번 끓기전에 육회부터 흡입 했는데요. 농장을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육외의 신선함도 아주 좋았는데요. 육회에는 배와 오이 그리고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었는데요. 이곳은 다른곳과 비교해봐도 채소는 적은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육회의 양이 더 많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네요.

육회는 신선함이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계란 노른자를 육회를 전체적으로 잘 비벼주고 먹기 시작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양념이 어느정도 되어 있기에 고소하면서도 달콤한맛이 아주 좋았는데요. 거기다 육회가 주는 고소함은 정말 최고더라고요.

육회에 들어간 배와 오이등이 함께 우어러지니 식감도 살아나고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그리고 육회는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엇는데요. 구이가 아니기에 육즙이 흘러 나오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는 있었네요.

이곳에서 절대 놓치면 안될게 바로 육회인듯 했는데요. 다들 테이블에 보니 저희처럼 메인이될 무언가를 주문하고 추가로 육회 한접시씩을 주문해서 입가심으로 드시는듯 했는데요. 고소하고 달콤함으로 입안을 감싸주니 입맛을 돋우기에는 최고였네요.

육회를 다 먹을때쯤 곱창전골이 팔팔 끓어 오르자 앞접시에 덜어 먹기 시작 했는데요. 일단 한국자 크게 뜨니 육수속에 감쳐져 있던 내장들이 푸짐하게 올라왔는데요. 역시 제주 애월 맛집은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너무 좋네요.

분명 국물도 많이 뜬거 같은데 앞접시에는 건더기 반 육수반이 들어갈정도로 내장들이나 들어간 재료들이 푸짐했는데요. 그리고 가끔 곱창전골 같은 내장이 들어간 음식을 먹을때면 누린내가 나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으로 쿰쿰한 향이 나는 곳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곳은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다양한 내장들은 고소함이 아주 좋았는데요. 곱창전골이라 해도 곱창만 들어가 있는게 아니기에 내장들을 하나하나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엇는데요. 거기다 진하고 깊은맛이 우러나오는 육수는 꽤나 매력적이여서 소주 안주로는 최고였답니다. 처음부터 소주 2병을 주문했다가 와이프에게 혼나서 한병을 물렀는데요. 육수 한입을 먹고나서 괜히 소주를 물린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정말 매력적이였네요.

내장들은 각기 다른 부위다 보니 각각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이며 쫄깃한 식감들이 너무 좋았네요.

고소한 내장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육수에도 그맛이 함께 어우러져 꽤나 매력적이였는데요. 얼큰하면서도 진한 깊은맛이 소고기의 풍미를 육수에서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제주 애월 맛집은 먹어도 먹어도 내장들이 계속 남아 있을정돌 푸짐한데요. 곱창전골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나 내장들이 푸짐하게 들어간곳은 또 처음이였는데요. 역시 친구가 추천해줄만한 곳이라 먹으면서도 느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이곳의 별미는 라면사리 인데요. 처음부터 라면사리 반개가 들어가 있어 호로록 해봤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라면사리 하나를 추가해서 먹기 시작 했는데요. 중간중간 내장이 함께 올라와 이제껏 먹어본 라면과는 또다른 식감과 맛을 선사했는데요. 이정도면 라면 몇개라도 더 먹을 수 있을거 같았네요.

라면사리에는 김치 하나만 올려 먹어주면 꿀맛인데요. 제가 먹어본 라면중에 최고의 라면맛을 선사했답니다.

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저희는 밥에도 말아 먹기도 했는데요. 육수보다는 건더기가 훨씬 많았기에 육수가 부족해 저희는 육수를 더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혹 기회가 되서 찾아가실분들은 곱창전골이 끓어 오르면 바로 육수를 미리 추가해서 대기를 해뒀다가 조금씩 넣어 드셔도 좋을듯 하네요.

이맛은 절대 잊을수가 없는데요. 평소 내장탕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전골 냄비에 끓여 먹는 곱창전골은 또다른 맛을 선사했는데요. 덕분에 소주 한잔도 꽤나 매력적이였네요.

그리고 곱창전골의 마지막은 볶음밥이 진리인데요. 따로 볶음밥 메뉴가 있는게 아니라 밥을 넣어 잘 볶아 먹기만 하면 되는데요. 직접 만들어 먹으니 먹는 재미도 아주 좋네요.

볶음밥은 꽤나 고소함이 아주 좋았는데요. 육수에 밥을 말아 먹는것과는 또다른 맛을 선사햇는데요. 이래서 다들 전골을 먹을때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게 아닐까 싶네요.

너무 푸짐하고 맛있게 먹고왔던 제주 애월 맛집인데요. 도치돌가든은 맛도 좋지만 가격대비 양도 푸짐해서 모든게 만족스러운 곳인데요. 살짝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어 알고 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지만 찾아가보면 꽤나 만족스러운 곳이랍니다. 해안가가 아니기에 쉽게 찾아가진 못하지만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에는 많이 생각나는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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