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청 맛집 유일반점 추위를 잊게 해줄 얼큰한 고추짬뽕이 맛있는곳!
12월이 시작되니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되었네요. 지난달 까지는 어느정도 추위가 왔다가도 조금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말에 비가 내리고 나서는 야외에 나가면 얼굴이 얼얼할 정도로 강한 바람과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하고 있답니다. 추운 날이면 다들 떠오르는 음식들 한가지씩은 있을텐데요. 전 개인적으로 얼큰한 국물이 함께하는 짬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짬뽕을 워낙에 좋아해서 짬뽕집을 찾아가는 기준점이 있는데요. 많이들 불맛이 강하고 화려한 재료들이 들어간 곳들을 찾아가시는데요. 특히나 제주에서는 화려한 재료들이 들어간 비주얼면에서 좋은 짬뽕집을 찾아가는 분들이 많지만 전 얼큰함은 유지되고 기름기가 적은 곳을 찾아가는데요. 그리고 배달을 하지 않는 곳인데요. 보통 맛있는곳은 굳이 배달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많이 찾기에 맛있는곳을 찾으실때는 배달 여부를 확인해보셔도 된답니다. 그중 제가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꼭 찾아가는 곳이 있다면 제주 시청 맛집으로 유명한 유일반점 입니다.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추위를 잊게 해주는곳으로 약 60여년간 이어온 전통이 있는 맛이랍니다.
유일반점은 시청 정문에서 바다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우측으로 가장 끝 골목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빨간 간판이 눈에 확 튀어 쉽게 찾아갈 수 있지만 주차할곳이 그리 많은 곳이 아니기에 짬뽕을 먹기전 주차부터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짬뽕이 워낙에 맛있는 곳이라 주차할곳을 찾는 수고스러움이 절대 아깝지 않은 곳인데요. 식당 간판에는 scince 1970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그만큼 오래된 중식당이랍니다.
이곳은 자칫 점심때 찾아가면 웨이팅이 있을수 잇는 곳이지만 전 항상 웨이팅이 없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나 조금은 일찍 찾는 편인데요. 인테리어는 여느 중식당과는 크게 다르지 않는 분위기랍니다. 테이블수도 많고 안쪽으로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거기다 이곳은 아기의자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식당 한쪽에는 이곳 유일반점이 소개된 책자가 있었는데요. 한결같은 60년의 맛이 있는 유일반점~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는 일찍이부터 유명한 곳인데요.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고추짬뽕이 끝내주는 곳으로 점심때는 근처 제주시청이 위치해 직장인들이며 공무원들이 많이들 찾으신답니다.
이곳의 메뉴판인데요. 다양한 중식 메뉴들이 가득한데요. 이곳이 아쉬운건 일단 양이 될거 같네요. 보통 중식당은 보통과 곱배기로 구분이 되어 있지만 이곳은 대,중,소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보통은 소가 작고 중이 보통일거라 생각하지만 소가 다른곳에 보통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만큼 양도 적고 가격대도 살짝 다른곳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맛으로는 최고랍니다.
테이블에는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게 간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식초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 세가지는 탕수육을 먹을때 간장소스를 만들기 위한 것들이니 탕수육을 주문하신분들은 테이블에 있는 소스들을 활용하시면 될거 같네요.
그리고 다른 중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게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김치가 나온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제주 시청 맛집의 볶음밥인데요. 볶음밥은 짜장소스가 따로 나오지 않는 진정 볶음밥만 나오는데요. 아마 처음 이곳을 가신분들은 짜장소스가 없는거에 살짝 실망감을 표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도 먹으면서 살짝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고소함이 너무 좋고 밥알 하나하나 코팅이 되어 있는맛이 아주 좋아 중독성 있는데요. 짜장소스가 없지만 그만큼 담백함과 고소함을 그대로 느끼기에 아주 좋답니다. 그리고 고소한 계란국이 함께나오는데요. 담백함과 고소함이 너무 중독성이 좋아서 자꾸 손이 가게 된답니다.
밥알 하나하나 코팅이 되어 있어 입안에 들어가면 밥알이 흩어지는 느낌이 너무 좋은데요. 굳이 계란후라이가 들어가 있지 않아도 밥알에 계란의 고소함이 함께하고 있답니다.
짜장소스가 필요하신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볶음밥이 될 수 있으니 혹 가실분들은 참고하셔야 할듯 한데요. 그래도 보통은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으면 그릇에 기름이 묻어나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런게 전혀 없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유일반점은 전체적으로 조미료가 많이들어가 있지 않는 맛이라 전체적으로 담백함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아주 좋답니다.
유일반점의 주인공이라 한다면 아무래도 고추짬뽕일듯 한데요. 얼큰하면서도 기름기가 적은 이곳은 짬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다녀가보시면 좋은 곳인데요. 거기다 다양한 재료들이 맛을 더욱더 풍성하게 해주기에 한번 다녀가면 다시 찾게 되는 곳이랍니다.
우선 이곳은 고기와 해산물이 같이 들어가 있어도 재료들이 따로 놀지 않고 하나가 되어 더욱더 깊은맛을 내주는데요. 그리고 모든 재료들이 면과 같은 크기로 잘라져 있어 식감이 아주 좋은데요. 들어간 재료들의 크기가 들쑥날쑥 하면 가끔은 식감을 해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곳은 모두 같은 크기로 고기며 오징어 거기다 채소들까지 같은 크기라 식감을 확 살려준답니다.
얼큰한 국물맛은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한방에 녹여주는데요. 전날 술한잔을 했다면 속을 완벽하게 해장해주고 다시 술한잔이 생각날만큼 얼큰한 국물맛이 아주 매력적인데요. 무엇보다 고추짬뽕인데 기름기가 적어서 얼큰함은 있지만 다 먹고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느끼함이 남지 않아 아주 좋답니다.
물론 아이들이 먹기에는 다소 얼큰함이 강하게 느껴지겠지만 이곳은 깊은맛이 강해 짬뽕을 좋아하는 분들은 가시면 단 한입에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요. 얼큰함이 좋지만 그렇다고 자극적이다라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깊은맛이 강하구나 라고 느껴질만큼 느끼하거나 하지 않아서 아주 좋답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식감도 좋게 해주지만 그만큼 풍성한 맛을 선사하기도 하는데요. 숙주며 버섯, 굴, 고기, 오징어 등 재료들이 따로 놀지 않고 하나가 되는 느낌이라 너무 좋은데요. 이정도면 고추짬뽕만을 비교한다면 도내에서는 최고라해도 될정도랍니다.
국물이 얼큰하지만 속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국물을 그릇채 들이 마시게 될정도인데요. 이정도의 국물은 밥을 말아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바로 공기밥을 주문했는데요. 제주 시청 맛집은 면을 먹을때와 밥을 말아 먹을때 또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유일반점을 가셔서 고추짬뽕을 주문한다면 무조건 공기밥도 함께 주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밥알 하나하나 국물이 코팅이 되게끔 잘 말아서 드시면 얼큰함속에 밥이 주는 고소함이 함께해 더욱더 매력적인데요. 폇오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기에 밥을 말았을때 느껴지는 매력이 더 좋았는데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짬뽕밥을 주문하는 것보다는 짬뽕 면을 다 먹고나서 밥을 말아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유일반점의 고추짬뽕은 추운 날씨지만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매치게 할만큼 뜨끈한 매력이 아주 좋은데요. 덕분에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그 매력이 배가 되는데요. 겉옷을 입고 있다가도 짬봉 한입에 바로 겉옷을 벋게 하고 이마에는 땀이 매치기 시작하면서 다 먹고나서는 시원하다고 느껴질만큼 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답니다.
고추짬뽕만을 비교한다면 제주도 1등이라 해도 될만큼 얼큰하지만 기름기가 적어 매력적인 유일반점 고추짬뽕 인데요. 제가 전국 모든 짬뽕을 먹어본건 아니지만 제가 먹어본곳중에는 최고의 맛이랍니다. 제주시내와도 가까워 여행객들도 가끔 찾으시는듯 했는데요. 추운 겨울 얼어 있는 몸과 마음을 한방에 날려줄 음식을 찾으신다면 제주 시청 맛집 유일반점에서 고추짬뽕 한그릇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광양7길 13 전화번호 : 064-722-4100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정기휴일 :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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