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동 맛집 남춘식당 드디어 콩국수의 계절이 왔네요!
벌써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더운 날씨가 되면 생각나는 메뉴들이 몇가지들씩 있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딱 이맘때가 되면 제가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콩국수가 맛있는 제주 이도동 맛집 남춘식당입니다.
오래전부터 김밥, 콩국수, 수제비가 맛있는 곳으로 유명해서 많이들 찾는 곳인데요. 특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이시점부터는 콩국수를 먹기 위해 꼭 한번은 가게 되는 곳인데요. 당연히 많은분들이 찾는 곳이라 웨이팅은 필수인 곳이지만 기다림이 절대 지루하지 않는 곳이랍니다.
콩국수가 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 조금은 서둘러 찾아갔는데요. 하지만 벌써부터 콩국수 게시가 소문이 난건지 식당앞에는 웨이팅을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주 이도동 맛집 남춘식당은 시내 작은 골목에 위치한 곳인데요. 오래전부터 한 자리에서만 장사를 하는 곳이지만 항상 이 시기가 되면 콩국수를 먹기 위해 찾는 분들로 골목 자체가 북적이게 되는 곳이랍니다. 혹시라도 주차를 하는 동안 웨이팅이 길어질까봐 와이프를 내려주고는 주차를 했는데요. 몇팀이 있긴 했지만 국수라는 메뉴가 회전율이 빠른 음식이다 보니 그리 긴 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작은 가게지만 일을 하는 분들이 상당할정도로 바쁜 가게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김밥 주문도 꽤나 많은 곳이라 언제나 김밥을 말고 계시는 직원분이 따로 계실정도인데요. 오래전부터 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포장을 하려면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해둬야지 가게로 찾아가 김밥을 주문하게 되면 수시로 전화주문으로 밀려 있다보니 포장도 웨이팅을 해야할 수 있으니 혹시라도 김밥만이라도 포장해서 드실거라면 미리 찾아가기전 전화로 예약을 해두시는게 좋을듯 하더라고요.
메뉴는 그리 많은건 아닌데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김밥과 콩국수, 수제비가 있고 제주 국수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본 메뉴인 고기, 멸치, 비빔 국수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메뉴판을 확인도 하기전 저희가 주문한건 김밥과 콩국수이고 이번에 다른 메뉴들도 맛을 보기 위해 고기국수도 한그릇 주문했네요.
주문을 하면 김치와 깍두기가 담긴 단지와 앞접시를 내주시는데요. 앞접시에 먹을만큼 김치와 깍두기를 덜어 먹으면 되는데요. 이집의 맛을 확인하려면 김치맛을 먼저 보라고들 하시길레 저는 습관적으로 식당에 들어가 반찬이 나오면 김치부터 먹어보는데요. 살짝 겉절이 같은 느낌이지만 적당히 익은 김치가 너무 맛있었는데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김치지만 이곳 김치를 먹으니 다른 음식의 맛이 기대가 될정도로 너무 맛있었네요.
먼저 나와준건 김밥인데요. 김밥 맛집으로도 유명한 제주 이도동 맛집 남춘식당인데요. 이곳 김밥은 김밥 속재료가 다른곳과는 다른데요. 그 흔한 속재료인 단무지와 햄은 들어가지도 않는데도 맛은 최고인데요. 속재료를 확인하지 않고 먹으면 단무지와 햄이 빠져 있다는걸 알지 못할만큼 적당한 간과 다양한 식감의 김밥을 허겁지겁 먹게 되는데요. 저도 이번에야 가서 확인을 해보니 햄과 단무지가 빠져 있다는걸 알았네요.
김밥의 속재료는 시금치, 당근, 계란, 고기가 전부인데요. 하지만 모든 속재료들이 같은 크기로 들어가 있어 식감도 좋고 간도 적당했는데요. 평소에는 햄과 단무지가 들어가지 않는 김밥은 쳐다도 보지 않는데 이곳 남춘식당 김밥 만큼은 이제껏 햄과 단무지가 들어가지 않았다는걸 알지 못할정도로 맛있게 먹었네요.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메인으로 주문한 국수들이 나오기도 전에 다 먹을 기세였는데요. 김치에도 올려 먹다보니 어느세 두줄중에 한줄 이상을 클리어 해버려서 국수와 함께 먹을 김밥이 필요할듯 해서 조금은 기다려야 했네요.
초록빛을 띄는 콩국수가 등장했는데요. 화려한 무언가가 들어가지 않고 콩국물 외에 면과 오이가 전부인 콩국수인데요. 제가 이곳 콩국수를 소개해드리는건 평소 콩국수를 입에도 대지 않았었고 왜 콩국수를 먹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1인인데요. 그 이유가 콩국수를 먹다보면 콩 비린내와 국물을 먹을때마다 무언가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어 제 취향과는 멀었던 음식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이곳에서 콩국수를 먹고난 다음부터는 콩국수의 진정한 맛이 어떤거라는걸 알게 되고는 매해 더워지는 시기가 되면 자주 찾아와서 먹곤 한답니다.
콩국수를 먹기전 테이블에 준비된 소금을 살짝 넣어 간을 맞춰 먹기 시작 했는데요. 지역마다 그리고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는분들 혹은 소금을 넣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콩국수를 좋아하기 시작했기에 저는 콩국수를 먹을때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는답니다.
진득한 콩국수의 육수는 면발을 들어 올릴때마다 가득 딸려 올라오는데요. 진하디 진한 고소한 콩국물의 맛은 더위를 잊게 해주기에는 딱인데요. 시원하면서도 진득한 고소함이 입안을 감싸주면 기다리면서 더웠던 기운을 한방에 날려주더라고요.
콩은 자칫 잘못 삶으면 비리게 된다고 하는데 여길 몇해동안 다녀봤지만 맛이 한번도 변하지 않았을정도로 맛을 유지하고 잇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음식 냄새에 조금은 민간한 편이라 고기의 누린내 생선의 비린내가 나게 되면 젓가락을 내려 놓는 편인데 이곳 콩국수 역시 콩비린내가 전혀 없어 먹기에 너무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전 콩국수의 살짝 꾸덕하게 느껴지는게 너무 좋은데요. 파스타를 먹을때처럼 젓가락으로 면을 돌돌 말아 한입에 먹었을때 느껴지는 꾸덕함과 고소한 풍미는 정말 최고인데요. 화려한 재료가 들어간것도 아닌 소박한 음식이지만 더운 날씨에는 최고의 맛을 선사하더라고요.
한그릇 남김없이 클리어 했는데요. 지금 시기에 제주 이도동 맛집 남춘식당을 찾아가보면 모든 테이블에서는 콩국수 하나씩은 올라갈 정도로 콩국수를 먹기 위해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대신 가신다면 어느정도의 웨이팅은 필수라는건 잊으시면 안될거 같네요.
이번에 처음 먹어본 남춘식당표 고기국수 인데요. 제주에서는 흔하디 흔한 음식이 고기국수지만 가게마다 육수의 맛이 다른데요. 고기국수는 솔직히 큰 기대없이 주문해서 먹어본건데 한입 먹고나서 깜짝 놀랄만큼 맛있었네요.
왜 고기국수로 이제껏 소문이 안났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꽤나 유명한 고기국수집들과 비교해봐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맛을 선사했는데요. 고기국수의 생명은 아무래도 진하고 뽀얀 고기육수인데 깔끔하면서도 진한 깊은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고기도 식감이 좋고 누린내도 나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면위에 고기를 살포시 얹어 먹어주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진한 깊은 국물이 함께한 고기국수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듯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이들 가족들과 함께하면 아이들을 위해 고기국수를 주문해서 드시는듯 하더라고요.
깔끔한 육수가 인상적인 남춘식당 고기국수였는데요. 이제껏 남춘식당을 찾으면 여름에는 콩국수를 겨울에는 수제비만 먹었던터라 고기국수의 맛이 이렇게나 좋을거라는건 몰랐는데 기대 이상의 맛을 선사해서 너무 좋았네요.
고기국수를 먹을때는 김밥과 함께 싸서 먹어줘도 꿀맛인데요. 이렇게 먹어보기 위해 맛있는 김밥을 다 먹지 않고 일부러 조금 남겨뒀던건데 역시 참은 보람이 있더라고요.
더운 날씨에 먹기 좋은 콩국수!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콩국수집이라 한다면 제주 이도동 맛집 남춘식당일거 같은데요. 작은 식당이지만 직원분들이 많이 계실만큼 콩국수와 김밥이 맛있는 곳인데요. 겨울에 먹기 좋은 수제비도 맛있고 이번에 처음 먹어본 고기국수도 찐맛이었는데요. 더운 여름 더위를 잊기 위한 음식을 찾고 계시다면 남춘식당 콩국수 한그릇으로 더위를 날려버리셔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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