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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떨어지는 국내 유일한 폭포 정방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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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떨어지는 국내 유일한 폭포 정방폭포

 

정방폭포는 명승 제43호로 등록되어 있는 제주도 명소중 한곳인데요. 폭포수가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 인데요. 여름에 멀리서 바라보면 더욱더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정방하폭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함께 제주도 3대폭포로 알려진 곳이랍니다.

입장료가 부담되는 정도가 아니여서 가볍게 아름다운 폭포를 감상하러 가기 좋은곳인데요. 특히 서귀포 시내와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잇어 접근성도 아주 좋은데요. 근처 천지연폭포는 물론 이중섭거리, 서귀포 올레시장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랍니다.

폭포를 만나기 위해서는 계단을 내려가야만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다리가 불편한분들이나 아이들과 함께하신분들은 살짝 조심해서 내려가셔야 하는데요. 중간에 계단을 내려가시다 폭포쪽을 바라보시면 높은 기암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를 먼저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이곳 정방폭포는 높이가 무려 23m, 너비가 10m나 되는데요. 폭포 양쪽으로 있는 기암절벽은 주상절리로 되어 있고 숲이 우거져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아름다운 폭포인만큼 내려오는 전설도 있는데요.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한라산(영주산)에 산다는 신선을 찾아 온 서불이라는 사람이 폭포의 경치에 반해 폭포 뒷편에 서불과차 라는 글씨를 새겨두고 서쪽으로 갔다고 해서 서귀포라는 지명이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바위에 조각된 이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을 할때 우연히 제주도 해안가에서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이곳 정방폭포 부근과 냄해 상주리 부근에서 이런 석각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이는 불로초를 찾아나선 서불 일행이 제주도와 남해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는 중간에 흔적을 남겼다는 설이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아름다운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는 정방폭포 인데요. 폭포가 높은곳에서 떨어지다 보니 근처는 물안개로 가득해 더욱더 운치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요. 이곳 정방폭포에서 서쪽으로 가면 바닷가에 큰 동굴이 있는데 그 굴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석불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아직은 보지 못했지만 조만간 찾아가볼까 합니다.

아름다운 정방폭포지만 이곳은 아픈 역사도 남아있는 곳인데요. 4.3 직후 가장 큰 학살터이자 처형장이였는데요. 폭포 부근에서 제주도민들의 손발을 묵어 사격 연습을 하거나 폭포 절벽위에 사람들을 연달아 묶어 놓고 앞사람을 총으로 쏘아 떨어트려 모두 익사시켜 사살한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아름다운 폭포가 있는 곳이지만 제주도의 아픔이 있는 곳이라고 하니 뭔가 가슴이 찡한 마음도 드는 곳이네요.

제주도는 다양한 관광지들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물론 큰 재미를 선사하는곳도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있는 장소들도 많이 있답니다. 제주도 여행중 제주의멋과 역사를 함께 알아보려면 자연관광지만큼 좋은곳도 없는데요. 혹 서귀포 여행중이시라면 국내 유일 바다로 떨어지는 아름다움이 있는 정방폭포로 가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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